'아침마당' 이동기 "과거 PD가 못생겨서 가수 하지말라고 독설, 충격 받아 눈물"
2018. 06.05(화) 08:40
아침마당 이동기 논개
아침마당 이동기 논개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가수 이동기가 과거 일화를 전했다.

5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이동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C는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패널로는 김학래와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이동기는 자신의 히트곡 '논개'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동기는 밝고 활기찬 무대 매너로 방청객과 음악적 호흡을 나누며 '논개'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재원 아나운서는 "목소리는 정말 그대로다. 어쩜 그렇게 안 변하셨느냐"고 이동기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이어 이동기는 "노래는 가끔 하다가 TV에 일년에 한 번 나왔다. 토크쇼는 '아침마당'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학래는 "토크쇼가 처음이라는게 이동기가 정말 말을 드럽게 못한다"고 이동기를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동기와 김학래는 오랜 친구였다. 이에 김학래는 "밤 업소에서 처음 만났다"고 했다. 이동기는 "군제대 후 명동에 노래를 하러 갔다. 하루에 500원씩 받고 노래했다. 김학래 저 친구는 이미 스타였다. 처음에는 나이가 들었으니까 스타가 됐겠지 싶어서 형이라고 불렀다"고 김학래와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동기는 "어느날부터 친구가 됐고, 어느덧 김학래와 친구로 지낸지 41년이 됐다"고 했다.

이어 이동기는 "김학래는 참 한결같다. 인기 있을 때나 없을때나,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다"고 김학래를 칭찬했다.

이동기는 자신의 히트곡 '논개'에 대해 "80년대 애국가 이후로 가장 히트한 노래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동기는 지난 1983년 '논개' 히트 이후 자취를 감춰 대중의 뇌리에서 점차 잊혀져야 했다.

이동기는 '논개'에 대해 "원래 버리는 곡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동기는 "앨범 속 10곡 중 9곡은 제가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노래였고, '논개'는 정말 제 성에 차지 않았다. 버려두고 있던 곡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동기는 "한 PD에게 노래를 들려주니 가수 하지 말라더라. 못생겼으니 농사나 지으라더라. 알고 보니 제가 잘 안 되니까 다른 길로 가라고 했던 것"이라면서 "그런데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았다. 눈물이 났고, 가수를 그만 두고 싶었다"고 했다.

이동기는 "그 분이 알고 보니 다른 PD들에게 제 노래를 홍보했다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최하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아침마당 이동기 | 이동기 | 이동기 논개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