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아침마당' 남보원 "故백남봉과 평양 공연, 박수 안 받아 서먹했다"
2018. 06.06(수) 08:54
아침마당 최진희 하춘화 남보원 송해 설운도
아침마당 최진희 하춘화 남보원 송해 설운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개그맨 남보원이 故백남봉과 함께 한 제1차 평양공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현충일을 맞아 '노래는 남북을 넘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하춘화 남보원 송해 설운도 최진희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김혜영 황기순이 참석했다.

이날 하춘화는 지난 1985년에 진행된 제1차 평양 공연에 함께 참석했던 故백남봉을 언급하며 "선생님 너무 보고 싶다"고 했다.

하춘화와 함께 평양 공연을 했던 남보원은 "박수를 못 받았다. 그렇게 서먹서먹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에 하춘화는 "남보원 백남봉 선생님이 무대 준비를 정말 많이 하셨다. 암탉 우는 소리 연습하는데, 하도 들어서 제발 좀 그만 해달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하춘화는 "그렇게 열심히 남보원 백남봉 선생님이 연습했는데, 박수를 못 받았다"고 했다.

남보원은 이날 '아침마당'에서 제1차 평양 고연에서 선보인 개그 무대를 재연했다. 마이크를 쥔 남보원은 자신의 모든 개인기를 펼치며, 그 중간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첨언해 이색적인 개그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남보원 씨의 무대를 보고 북한 분들이 그 당시에는 웃지 않았지만, 후일에 재밌었다고 말했다더라"고 남보원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남보원은 "여자축구단을 데리고 북한 축구팀이 우리나라로 왔다. 그때 북한 기자가 '그때 본 입술재간꾼이구만'이라고 알아 보더라"고 했다.

이어 남보원은 "입술재간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난 성대모사의 달인 아니다. 입술 재간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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