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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우 "심은진·간미연에게 미안…스토킹 두렵지만 고소 진행" [전문]
2018. 07.11(수) 17:37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예고편에 등장한 김리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예고편에 등장한 김리우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김리우(본명 김기덕)가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연기자 심은진과 악성 루머에 휘말린 심경을 밝혔다.

김리우는 11일 오후 개인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자신의 스토킹 피해로 심은진 간미연 등 동료 연예인과 주변인까지 악플과 신상 공개 등의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한 깊은 사과가 담겨있었다.

먼저 김리우는 심은진이 고소한 악플 속 '김기덕'이 동명이인인 영화감독이 아니라 자신이라고 명시했다. 또한 심은진과는 대학 선후배이자 과거 같은 소속사에 있던 막역한 사이였음을 밝혔다.

김리우는 2016년 10월부터 의문의 여성에게 스토킹을 당했다. 스토커가 그의 신상 정보까지 알아내 범죄를 저질렀고, 무명 시절 운영했던 의류 쇼핑몰도 많은 피해를 봤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스토커를 상 대로 세 번이나 고소를 진행했다. 첫 번째 고소에서는 선처하며 합의를 봤으나, 범죄가 이어지자 두 번째, 세 번째까지 고소를 감행했다. 그리고 세 번째 재판이 먼저 종료돼 벌금 300만 원 형을 판결받았다. 두 번째 고소는 아직 재판 중이다.

김리우는 영화 '허스토리', '박열', '아가씨', '차이나타운', '스파이'에서 일본 위장 요원, 일본 장교, 일본 변호사 역할까지 주로 일본인 역할을 맡아왔던 배우다. 최근에는 케이블TV tvN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에서 배우 유연석 패거리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그는 스토킹은 물론 심은진과 악성 루머에 오르내리는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전 심은진은 개인 SNS와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를 통해 악성 루머에 대한 법적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다.

다음은 김리우의 심경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리우입니다.

일단 이번 일에 대해 동명이인 감독님과 관련된 일은 아니라는 걸 밝힙니다. 저는 김리우라는 예명을 몇년전부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배우 심은진 누나와는 대학 선후배 그리고 전 소속사에 함께 있었습니다.

제가 은진이 누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글처럼 2016년 10월경부터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에게 스토킹을 당해왔습니다. 알아본 결과 2015년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제 대학 동기 친구의 스토커였고 그 친구가 유명을 달리하자 그 친구의 카카오스토리를 뒤져 저 그리고 또 다른 대학 동기 형을 스토킹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모든 SNS에 접근하여 저의 신상을 알아내어 범죄를 저질렀고 아직은 수입이 많지 않은 무명 배우이기에 따로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에도 찾아와 영업 방해를 하고 쇼핑몰 사무실에도 수 백 통의 전화를 걸어오는 등 영업 방해도 일삼았습니다. 또한 쇼핑몰 홈페이지에 나온 사업자 등록 주소로 택배를 보내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첫 고소 때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기에 선처를 하여 합의를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합의 후 범죄는 계속되었고 두 번째 고소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두 번째 고소를 진행 중에도 끊임없이 저를 괴롭혀 고소 중에 또 고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고소의 처분이 먼저 나와 구약식 벌금 300만원 형에 처해졌고 두 번째 고소는 현재 재판 중입니다. 4번 열렸으나 한번도 나오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경로를 알 수 없으나 저의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어 수없이 전화를 걸어왔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해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 와중에 저의 SNS를 뒤져 저의 지인들에게도 또 다른 피해자 대학 동기 형의 지인들에게도 피해를 끼치기 시작했습니다. 죄목만 해도 영업 방해, 명예훼손, 통신매체음란, 모욕, 협박 등입니다. 제출된 증거 자료만 해도 수 천 장입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출석하지 않으며 이렇게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에 정상은 아니라는 생각을 할 뿐입니다.

이미 쇼핑몰은 거의 접은 상태이며 현재는 연기만 하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피해를 입은 저의 지인 분들께 사과드리며 은진 누나와 간미연 씨에게도 사과드립니다. 저 또한 조속히 해결하려고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구속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의 모든 신상 정보가 뚫린 상황이라 보복 범죄가 조금 두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고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본의 아니게 이런 상황이 돼 저도 당황스럽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 일하는 중에 걸려오는 많은 연락에 저의 입장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두서 없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김리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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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김기덕 | 김리우 | 심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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