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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기억 잃은 척 연기한 이유 [시선강탈]
2018. 07.13(금) 07:03
김비서가 왜 그럴까
김비서가 왜 그럴까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기억을 잃은 척하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연출 박준화) 12회에서는 이영준(박서준)의 과거사가 그려졌다.

이날 최여사(김혜옥)와 이회장(김병옥)은 이영준에 "너 기억을 잏은 게 아니라던데 사실이냐"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영준이 아무런 답을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자 부모님은 탄식했다. 이회장은 "그날의 기억만 도려냈다고 했을 때 더 의심해야 했다"며 이영준이 기억을 잃은 척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이영준은 과거 이성연(이태환)과 재개발 지역에 갔던 날을 떠올렸다. 이성연은 음료수를 사 오겠다는 핑계로 이영준을 그곳에 혼자 버려두고 왔다. 그사이 한 여자가 이영준에 다가와 "짐 좀 같이 옮겨달라"고 부탁했다. 이영준은 납치됐고 발목엔 평생 가져가야 할 흉터까지 남았다.

문제는 집에 돌아온 뒤였다. 죄책감에 빠진 이성연이 자신이 납치됐다고 이영준과의 기억을 뒤바꾼 것이다. 이성연은 이영준에 "난 거기 3일 동안 갇혀 죽을 뻔했다"며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다. 어린 이영준은 처음은 당황스러웠지만 자신을 오히려 가해자라 착각하는 이성연에 화가 났다. 이영준은 이성연에 지지 않으려 맞섰고, 두 사람의 싸움 강도는 날로 심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이영준은 문틈 사이로 부모님의 대화를 듣게 됐다. 이회장은 이성연을 정신병원에 가둬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최여사는 "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냐. 나 죽고 싶다"고 토로했다.

최여사의 말이 문제가 됐다. 유괴범의 자살 장면을 봤던 이영준에게 죽음은 추상적인 의미가 아니었다. 때문에 이영준은 밥 먹다 쓰러진 척 연기, 이후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거짓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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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김비서가 왜 그럴까 | 박서준 | 이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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