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양현석' 댓글 하나에 와글와글, 논란 자초한 YG [이슈&톡]
2018. 07.16(월) 15:39
씨엘 양현석
씨엘 양현석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씨엘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사 대표 양현석에게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겼다. 언뜻 보면 소속사 대표와 연예인의 허물없는 대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에 대한 누리꾼의 해석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시작은 양현석이 했다. 그는 지난 14인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룹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과 관련된 기사를 게재하며 "원래 은지원 평소 모습. 난 겉과 속이 같은 사람들이 좋더라"고 올렸다.

이어 "빨리 녹음해야 하는데"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룹 앨범 또는 은지원의 솔로 앨범 녹음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였다.

이를 본 씨엘은 "사장님 저는요?"라는 답글을 남긴 후 "문자 답장 좀 해주세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자신의 앨범 발매를 위한 녹음을 재촉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그도 그럴 것이 씨엘은 지난해 1월 투애니원의 마지막 앨범 '안녕'을 끝으로 국내에서 앨범 활동을 하지 않았다. 솔로 앨범은 지난 2015년 나온 '헬로우 비치스'(Hello Bitches)가 끝이었다.

신곡을 오래 기다린 만큼 씨엘 보다는 팬들이 더 적극적 반응을 보였다. 씨엘의 해당 댓글에는 1만 명이 넘는 팬들이 공감을 표시했다. 일부는 댓글을 통해 씨엘의 앨범 발매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YG와 양현석의 소속 가수 운용에 지적을 제기했다. 데뷔 앨범 이후 긴 공백을 가졌던 위너와 아이콘, 역시 데뷔 후 1년이라는 공백을 가졌던 블랙핑크를 비롯해 지난 2015년 SBS 'K팝스타 시즌4'에서 우승한 후 3년 동안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하다 타 기획사로 이적한 케이티김 등을 예로 들었다.

YG가 직접 제작한 서바이벌 오디션 종합편성채널 JTBC '믹스나인' 데뷔조가 데뷔조차 하지 못하고 무산된 것도 다시 언급됐다. 또 지난해 양현석이 직접 SNS를 통해 올해 데뷔를 알렸던 방예담 소속 보이그룹의 무소식 역시 지적했다.

물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소속 연예인과 소속사 대표의 격없는 대화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다는 반응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YG와 양현석이 그동안 보여온 태도는 이를 유쾌하게만은 볼 수 없게 했다.

이후에도 양현석은 계속해서 자신의 SNS에 새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올리는 게시물마다 씨엘 관련 질문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에 별다른 답변은 남기지 않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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