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두 대형견이 피 튀기게 싸운 이유 [TV온에어]
2018. 07.29(일) 10:08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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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동물농장' 피 튀기게 싸우던 두 대형견이 평화를 찾았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서는 '눈만 마주쳐도 싸우는 우리집 대형견들'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미국인 리와 함께 사는 대형견 오라이, 매직이, 효진이가 소개됐다. 세 반려견은 함께 살고 있으나 오라이와 매직이는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탓에 격리된 채 생활 중이다. 방송에서도 두 반려견이 유리창 사이를 두고 피튀기는 전쟁을 펼쳤다.

주인 리는 "시애틀에 있는 2년 동안 사이가 좋았다. 함께 산책도 나갔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라이와 매직이는 격투를 하다 봉합 수술을 받기도 했다.

두 반려견의 격투는 홍일점 효진이의 등장으로 시작됐다. 주인은 "효진이가 오고 나서 그런 것 같아 중성화 수술을 시켰다. 그런데도 바뀌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실제 두 반려견은 효진이와 있을 때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문가가 등장했다. 이찬종 반려견 행동전문가는 "매직이는 효진이가 들어오고 정확한 서열관계를 정해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오라이만 보면 무조건 매직이가 달려든 거다. 가만히 있던 오라이 입장에서도 대항할 수 밖에 없었던 거다"고 설명했다. 둘을 놔둔다면 서열은 정리될 수 있으나 둘 다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오라이와 매직이를 한 곳에 두고 반려인들이 둘을 제지하는 훈련에 들어갔다. 이에 두 반려견은 서로를 보고도 몸을 숙이며 싸우지 않았다. 리는 "안 싸우고 한 공간에 있는 모습이 오랜만이다. 그 모습을 보니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며 꾸준히 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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