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 제주도 예맨 난민, 현지 전쟁 동영상 공개 ‘아비규환’ [TV온에어]
2018. 08.01(수) 23:41
추적 60분 제주도 예맨 난민 사태
추적 60분 제주도 예맨 난민 사태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추적 60분’이 예맨 난민들의 처참한 상황을 클로즈업했다.

1일 밤 방송된 KBS2 시사프로그램 ‘추적 60분’에서는 제주도를 찾은 예맨 난민 사태에 관한 상황과 해결책 모색이 전파를 탔다.

지난 5월, 제주 국제공항에 예멘인들이 대거 입국해 난민 신청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 달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제주 무사증 제도 덕분에 다수의 예멘인들이 제주도로 입국했다. 현재 정부가 출도 제한 명령을 내려 5백여 명의 예멘인들이 제주도에 체류해 현지인들의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어렵게 제주도 현지에 머물고 있는 예맨인들의 숙소를 찾아 이들을 인터뷰했다. 예맨인들은 조심스레 예맨 상황이 담긴 핸드폰 속 전쟁 동영상을 보여줬다. 아비규환이었다. 모든 것이 부서지고 폭파됐다.

예맨인들은 “예맨은 지금 전쟁으로 상황이 악화돼 모든 공공서비스가 마비됐다. 물도 전기도 가스도 안 나오고 은행거래도 막혀 생활이 불가하다. 여기가 낫다”라며 제주도에 머무는 이유를 전했다.

한 예맨 난민은 현지 신문사 기자였지만, 현지 정부에 반하는 차원의 기사를 썼다가 예맨에서 쫓겨난 격이 됐다. 이들은 발가락이 썩어들어가는 상황에서 알코올이 없어 향수를 발에 뿌릴 정도로 처참한 생활을 영위 중이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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