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스탠리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이라 가능했다 생각"
2018. 08.17(금) 11:30
라디오쇼 스탠리
라디오쇼 스탠리
[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라디오쇼'에서 영화제작자 스탠리가 영화 '설국열차'와 봉준호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씨네다운타운' 코너에는 영화제작자 스탠리(김익상)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쇼' DJ 박명수는 스탠리에게 "'설국열차'가 나왔을 때 의아하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스탠리는 "저런 기획을 들고 나온 거 자체가 봉준호 감독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영화는 한국 관객이 '우리한테도 일어날 수 있다'는 현실감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수 있다"면서 "기획 단계에서의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누가 만드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역시 '설국열차'는 일정 부분의 완성도를 가지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탠리는 '설국열차'를 처음 접한 후 영화의 성공을 걱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근 미래에 혹한기가 찾아와서 얼어붙었다는 설정이고 주요 캐스트도 한국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봉준호의 페르소나라 할 수 있는 송강호와 고아성이 투입되면서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스탠리는 "시사회 이후 사실 걱정은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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