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장진영 "동작구 아파트, 1년 반 만에 5억 올라" [시선강탈]
2018. 09.05(수) 07:05
외부자들 장진영 변호사 박원순 시장 부동산 정책 비판
외부자들 장진영 변호사 박원순 시장 부동산 정책 비판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장진영 변호사가 '외부자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용산 재개발 계획을 비판했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외부자들'에서는 장진영 변호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진영 변호사는 과거 국민의당 대변인을 지내며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활동한 정치인이다. 그는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박원순 시장이 최근 보류한 여의도와 용산 일대 재개발 계획에 대해 한숨 쉬며 비판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박원순 시장은 여의도와 용산 일대 재개발 계획을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지 7주 만에 보류한 바 있다. 당시 서울 전체 집값이 1.14% 상승한 가운데 여의도와 용산은 1.8%, 1.7%나 상승한 터였다.

이와 관련 장진영 변호사는 "제가 서울시 동작구에 살고 있다. 지난해 1월에 이사했다"며 조심스레 운을 뗐다. 그는 "그때 이사를 하면서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안 사는 걸로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집값을 잡을 수 있을 거란 기대와 견해가 있었고 그걸 믿기로 하고 안 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진영 변호사는 "그런데 제가 사는 아파트가 저 이사 오고 1년 반 만에 5억 원이 올랐다. 매매가가"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내년 초에 저희 집이 전세 만기다. 쫓겨나는 건 아닌가 걱정이 크다"며 "박원순 시장이 적어도 실패한 정책에 대해 사과는 하고 보류했어야 하는데 그런 조치가 없는 걸 보고 굉장히 실망했고 화도 났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에 이동관 전 청와대 언론특별보좌관은 "박 시장이 전임 시장들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선 혹독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본인이 대권을 준비하려고 몸을 푸는 시점에 결국 표 되는 건 거기(부동산) 밖에 없다는 생각에 전임 시장들의 정책을 따라한 거로 볼 수 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비판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 역시 "분명히 대선을 겨냥한 거다. 대선 주자로서 계획된 발언이었다 본다. 그런데 정부랑 협의가 안 됐고, 발언할 타이밍도 안 맞았다. 더욱이 박 시장의 발언이 이명박 정권 때 '뉴타운' 재개발처럼 해석됐고, 박 시장 본인도 그렇게 바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연휘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박원순 | 외부자들 | 장진영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