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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박세완의 러브 유어셀프 [인터뷰]
2018. 09.22(토) 00:34
같이 살래요 박세완
같이 살래요 박세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셀카 사진 한 장 마음 놓고 찍어본 적 없던 소녀는 배우가 돼 대중 앞에 나서기까지 무던히도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을 되새겼다. 그 여정 속에 배우 박세완은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해 있었다.

최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는 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세완은 부잣집 외동딸이지만 그 이면에 학창 시절 겪은 상처로 가득한 연다연 역을 맡아 연기했다.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해외파 천재 수석연구원 파이를 연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박세완은 그 덕에 '같이 살래요'에 합류할 수 있었다. '로봇이 아니야' 팀의 추천으로 오디션 기회를 얻게 된 것. 이에 박세완은 부잣집 딸인 연다연의 외양과 가장 비슷하게, 집에 있는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오디션장으로 향했다고 했다.

운이 좋게도 그 외양은 윤창범 감독이 생각한 연다연과 잘 들어맞았고, 이로 인해 박세완은 오디션에 합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작 박세완은 "함께 하자"는 윤창범 감독의 말이 쉬이 믿기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저는 촬영 시작 전까지 주변에 알리지 않는 편이다. 그러다가 취소되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을 늘 한다"이라면서 "그래서 감독님의 말에 얼떨떨했다"고 했다.

믿기지는 않았지만 박세완은 출연이 결정된 순간부터 연다연이 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다고 했다.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연다연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학창 시절 뚱뚱한 외양으로 인해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이후 연다연은 박재형(여회현)을 만나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에 박세완은 "다연이는 우울함과 슬픔을 오래 가지고 가는 아이가 아니다. 금방 잊고, 다시 밝아지는 아이"라고 연다연을 설명했다.

박세완은 연다연을 이해한 뒤 자신의 모습을 그에게 투영시켰다. 박세완은 "저도 다연이와 같은 시절이 있었다. 학창 시절에 교정기와 안경을 꼈는데, 당시 자존감이 굉장히 낮았다. 그래서 스무 살 이전에는 셀카도 안 찍었다"고 했다. 배우가 된 뒤에야 그 우울한 이면을 걷어내게 됐다는 박세완은 "하지만 여전히 제 안에는 학창 시절 경험으로 인한 소심함이 남아있고, 다연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연다연의 전사, 즉 학창 시절을 직접 연기하며 연다연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단다. 박세완은 "다연이의 상처와 재형이를 처음 만난 순간을 직접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그 과정이 캐릭터의 감정선을 쌓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박세완은 박재형 역의 여회현과 풋풋한 청춘들의 로맨스를 펼쳐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박세완은 "회현이가 워낙 리드를 잘 해줬기 때문에 연기 호흡은 일단 신경 쓰지 않았다"고 했다.

그가 로맨스 연기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눈빛이었다. 박세완은 "감독님이 로맨스는 여자 배우의 눈빛에서 시작되고, 끝이 난다고 했다"면서 "'그냥 사랑하는 사이'나 '미스터 션샤인' 등 많은 작품들을 찾아보며 눈빛을 연구했다"고 했다. 박세완이 막 사랑을 시작한 소녀의 설렘부터 오랜 짝사랑으로 인한 상처, 비로소 사랑이 이어졌을 때의 환희 등을 눈빛으로 표현해내며 로맨스 무드를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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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데뷔한 지 2년 차가 된 신인인 박세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유동근 장미희 김미경 최정우 등 대선배들과 함께 연기한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있었다. 박세완은 "선생님들과 같이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밌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처음에는 겁먹었지만, 선생님들이 워낙 잘해주셨다"면서 박세완은 "선생님들이 참 신기한 게 평소에는 연기에 대해 지적을 안 하시는데, 후배들이 힘들어할 때마다 조언을 해주신다. 저는 어딜 가나 막내여서 챙김을 받는데, 선생님들을 보며 후배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배웠다"고 했다

특히 박세완은 극 중 모녀로 연기 호흡을 맞춘 김미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세완은 "김미경 선생님과 함께 연기를 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저보고 '너 복 받았다'고 하더라"면서 "제가 낯 가리고 표현에 서툰 편이다. 그래서 촬영장에서 그냥 김미경 선생님 뒤만 졸졸 쫓아다녔다. 그랬더니 나중에는 김미경 선생님이 정말 엄마처럼 챙겨주셨다"고 웃어 보였다.

"'같이 살래요'는 시간이 많이 흘러도 기억이 많이 날 것 같아요. 촬영 기간이 길기도 했지만, 좋은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났어요. 가장 인연을 많이 만난 작품으로 제게 기억될 것 같아요."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연다연과 이별해야 하는 시간. 박세완은 연다연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넌 충분히 예쁘고, 예쁨 받아 마땅한 사람이니까 자신감 가져." 이는 연다연에게 하고 싶은 말이자 자신에게 하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사랑할 줄 몰라 타인의 평가에 전전긍긍했었던 과거를 뒤로 하고, 이제는 오롯이 자신을 사랑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연다연과 그리고 자신을 응원해주고 싶다는 그다. 꿈이었던 배우가 돼 연기를 원 없이 하고 있는 박세완을 계속해서 응원해주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함께 했을 때 편안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배우로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고 싶어요. 그게 앞으로 제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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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드라마 '같이 살래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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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같이 살래요 | 박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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