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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코스비, 성폭행으로 징역형…美 미투 이후 유명인 첫 실형
2018. 09.26(수) 17:47
빌 코스비 미투 징역형
빌 코스비 미투 징역형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성폭행으로 징역을 살게 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빌 코스비는 법원에서 성폭행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최장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자신의 저택에서 농구단 직원인 안드레아 콘스탄드에게 약물을 투여한 뒤 성폭행한 혐의을 받고 있는 빌 코스비는 최소 3년간 감옥에서 복역한 뒤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으면 최대 10년을 복역해야 한다.

이번 판결은 미국에서 미투(#MeToo) 운동이 시작된 이후 유명인사가 유죄를 선고받은 첫 사례로 기록됐다.

빌 코스비 측의 앤드류 와트 대변인은 선고가 난 후 성명을 통해 "미국 역사장 가장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인 재판이 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변호인단은 감옥행 대신 가택연금을 요청했지만 스티븐 오닐 판사는 그가 지역사회에 위험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즉시 구금할 것을 명령했다.

실형을 살게 됐지만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Walk of Fame)에 있는 '코스비 별(스타)'는 철거되지 않을 전망이다.

명예의 거리를 관장하는 할리우드 상공회의소는 CBS 로스앤젤레스에 보낸 성명서에서 "명예의 거리에 설치된 별은 오로지 해당 인물의 프로페셔널한 업적만을 영구적으로 기념하기 위한 것이기에 별을 제거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밝혔다.

다만 할리우드 상공회의소는 코스비의 명성이 크게 퇴색된 점을 인정하면서 "코스비의 개인적 삶이 대중의 기준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은 유감스럽다"고 햇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빌코스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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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미투 | 빌 코스비 |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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