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vs‘협상’vs‘명당’, 추석극장가 사로잡은 비결 (영화가좋다)
2018. 09.29(토) 10:53
안시성 협상 명당 액슬 캡틴 마블 너의 결혼식 나의 소녀시대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상류사회 더넌 미쓰백
안시성 협상 명당 액슬 캡틴 마블 너의 결혼식 나의 소녀시대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상류사회 더넌 미쓰백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올 추석을 장악한 세 편의 영화가 있다. 각기 다른 이 장르물들의 남다른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29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신들의’ 코너에서는 추석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 ‘명당’(감독 박희곤), ‘협상’(감독 이종석)의 극장가 전쟁이 집중 조명됐다.

‘안시성’은 5000명의 고구려군과 20만 당나라군의 안시성 전투를 그려낸 영화다. 당 태종의 군대를 막아낸 역사 속 짜릿한 승리의 기록이 카타르시스마저 선사한다는 평가다.

첨단 촬영 장비를 동원한 스케일, 어마어마한 세트는 실감 나는 전쟁을 구현하는 효과적 장치였다. 실제로 영화 속에는 끝까지 버텨낸 두 번의 공성전을 비롯해 전술, 전력 대결의 끝판왕이었던 토산 전투 등이 고스란히 구현됐다.

‘명당’은 조선 최고 야심가들의 땅 전쟁을 그린 영화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시의 적절한(?) 주제에 더불어, 다양한 풍수 정보가 펼쳐져 관객들의 실소를 자아내기도 한다.

극중 최고의 풍수지리 전문가 박재상(조승우)이 귀띔하는 비책과 함께, 조승우의 능청스러운 연기 역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다. 하지만 다소 익숙한 전개 속에서 배우들의 열연은 다소 무색해지기도 했다.

‘협상’은 최고의 협상가 경찰 하채윤(손예진)과 사상 최악의 인질범 민태구(현빈)가 벌이는 인질 현장을 그려낸 범죄 스릴 영화다.

협상가라는 생소한 소재에, 실시간 이원 촬영이라는 파격적인 촬영 방식으로 완성돼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배우들의 연기와 비주얼 시너지가 빛난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협상의 남다른 스릴감과 별개로, 인물의 사연을 늘어놓는 듯한 전개로 다소간의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다.

이밖에 ‘액슬’, ‘캡틴 마블’,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너의 결혼식’, 왕대륙 주연의 ‘나의 소녀시대’,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상류사회’, ‘미쓰백’, ‘더넌’ 등의 간략한 줄거리가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명당 | 안시성 | 협상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