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시간이 멈추는 그때'로 국내 복귀 벽 넘을까 [종합]
2018. 10.23(화) 15:03
시간이 멈추는 그때 김현중
시간이 멈추는 그때 김현중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전 여자친구와의 법적 공방, 음주운전 등 여러차례 구설수에 올랐던 배우 겸 가수 김현중이 '시간이 멈추는 그때'로 국내 활동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23일 오후 케이블TV KBS W 새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극본 지호진·연출 곽봉철)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곽복철 PD를 비롯해 출연 배우 김현중 안지현 인교진 임하룡 주석태 등이 참석했다.

KBS W에서 첫 선보이는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 문준우(김현중)가 아버지의 사망으로 건물을 물려받은 건물주 김선아(안지현)를 만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작품 속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의 등장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재와 스토리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작품은 김현중 캐스팅으로 첫 방송 전부터 부정적인 이슈에 휩싸였다. 김현중이 극 중 나이도, 태생도 불문인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 문주우 역에 캐스팅, 남자 주연으로서 작품을 이끌어갈 막중한 책임을 맡았기 때문이다. 앞서 김현중이 전 여자 친구와의 법적 공방을 벌이고,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그를 향한 대중의 실망도 컸기 때문.

여러 논란들로 인해 자숙을 거친 김현중은 '시간이 멈추는 그때'로 지난 2014년 종영한 드라마 '감격의 시대' 이후 약 4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그렇지만 대중들은 그의 복귀에 지금까지도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고, 이는 김현중뿐만 아니라 '시간이 멈추는 그때'가 넘어야 할 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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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김현중이 이날 약 4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 앞에 선 김현중은 다소 긴장한 기력이 역력했다. 이어 김현중은 포토타임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작품 관련 이야기를 나누기 전, 그간의 구설수에 대해 사과하며 복귀소감을 전했다.

"시청자분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시고 이 작품을 봐주실지는 모르겠지만, 깊이 생각하면 밑도 끝도 없다고 생각했다"고 작품에 임한 소감을 전한 김현중은 "문준우를 완성하기 위해 어떤 게 중요한 요소인지만 생각했다. 문준우로서 지난 3개월 동안 스스로 연구를 하고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현중은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곽봉철 감독은 김현중을 캐스팅하는데 어떠한 부담감도 없었다고 했다. 이에 곽봉철 감독은 "작품을 만들면서 문준우 역에 맞는 사람이 누굴지 찾았다"면서 "결국 비주얼이었다. 문준우의 비주얼에 맞게 김현중을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현중은 4년 만에 현장에 복귀한 소감을 전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김현중은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제가 잘할 수 있을까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현장에 가서 익숙해지자라고 생각했다. 사전 제작이라는 점이 저에게는 메리트였다.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것보다는 기회가 많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김현중은 "4년 간 방송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바뀌었구나 생각했다. 옛날처럼 무조건 밤새고 쪽대본으로 돌아가지 않는 걸 보고 놀랐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중은 '시간이 멈추는 그때'로 단번에 대중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다만 김현중은 작품에 최선을 다했으니 시청자가 어떠한 판단을 내리든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4년 간의 자숙을 마치고 국내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현중이 시청자로부터 어떠한 성적표를 받아들이게 될지, 김현중을 선택한 '시간이 멈추는 그때' 역시 그와 함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24일 밤 11시 KBS W를 통해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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