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아델, 비욘세 위해 그래미 어워드서 트로피 부러뜨린 이유 [TV온에어]
2018. 11.04(일) 11:21
서프라이즈 아델 비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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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서프라이즈'에서는 가수 아델과 비욘세의 이야기가 흥미를 자아냈다.

4일 오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서는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두고 경쟁을 벌인 아델과 비욘세의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해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다. 당시 가장 큰 관심사는 아델과 비욘세의 대결이었다. 아델은 그래미 어워드 본상을 포함해 5개 부문 후보로 올랐고, 당시 신곡 '헬로(HELLO)'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었다. 이 곡은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과 후회를 담은 노래로, 빌보드 차트 1위에도 올랐다.

그런가 하면 비욘세는 9개 부문 후보로 올랐으며, 올해의 앨범상 유력 호보로 꼽혔다. 비욘세는 가장 많은 음반을 팜 음악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가수로, 당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낸 새로운 분위기의 앨범 '레모네이드'를 발매해 호평을 받고 있었다.

두 사람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된 그래미 어워드에서 아델은 비욘세와 맞붙은 4개 부문 중 3개를 받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러한 결과를 예상했다며 황당해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보수적인 성격의 시상식으로 정평이 나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흑인 음악을 무시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실제로 마이클 잭슨도 1984년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적이 없었다. 카니예 웨스트 또한 그래미 본상을 수상한 적이 없다. 때문에 드레이크, 저스틴 비버 등은 보이콧을 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이번 비욘세의 앨범은 사회성이 짙어 수상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줄을 이었다. 실제로 이날 비욘세는 본상을 전혀 수상하지 못했고, 후보에 오른 9개 부문 중 단 두 개만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올해의 앨범상 역시 아델에게 돌아갔다. 이 수상으로 아델은 후보에 오른 5개 부문 모두를 휩쓸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아델은 이때 트로피를 부러뜨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델은 비욘세가 그래미 본상을 수상하지 못하자 이 상은 비욘세가 받아야 했다며, 비욘세를 향한 헌사에 가까운 수상 소감을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비욘세 그는 제게 기념비적이다"라며 앨범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 모두를 감동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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