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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외면 당한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해외 성공 왜일까 [TD현장]
2018. 11.08(목) 12:24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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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국내에선 별 반응을 얻지 못한 한국 예능이 해외에선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유가 흥미롭다.

8일 오전 10시(현지시각)부터 싱가포르에 위치한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의 라인업 프레젠테이션 2018 'See What's Next: Asia'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싱가포르, 일본 언론들이 참석했고 넷플릭스 CEO부터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는 오리지널 한국 콘텐츠 예능 '범인은 바로 너!'를 극찬했다.

테드 사란도스는 "넷플릭스에서 최초로 제작한 한국 예능이다. 이전 예능과는 상당히 다른 지점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실험적 예능을 넷플릭스가 제작,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비롯한 미국, 라틴아메리카 등 애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이같은 추리 예능을 처음 발굴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범인은 바로 너!'는 유재석을 필두로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이다. 유재석의 넷플릭스 예능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실제로 공개 당시 국내에선 아쉽단 반응이 주를 이었다.

물론 한국 대중들에게 유료로 결제해서 시청하는 인터넷 플랫폼 방식이 자연스레 외면을 부른 탓도 있으나, 넷플릭스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했던 것이다. 특히 각자 롤을 맡아 진행되는 롤플레잉 형식의 스토리 예능이 리얼 버라이어티에 익숙한 한국 대중들에겐 어색하게 여겨졌다. 캐릭터와 역할 사이의 호흡과 이로 인해 형성된 '케미'와 관계성을 즐기는 한국 시청자들에겐 상황극에서 각자 롤을 맡아 꾸며진 듯 움직이는 이들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게다가 추리 예능임에도 추리 과정이 허술하단 지적도 있었다. 여기에 제작진 역시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출신 PD들로 넷플릭스 버전 '런닝맨' 아니느냐는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해외 팬들은 달랐던 모양이다. 실제 '범인은 바로 너!'는 해외 반응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이 확정되기도 했다.

한국 콘텐츠 책임자 김민영은 '범인은 바로 너!'에 대해 "실험적인 형식이었다. 제작자들과 만났을 때 굉장히 비전이 확실하고 자신감이 있어보였다. 제작자로 수년간 일을 해오셨기 때문에 어떻게 이 프로그램을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 비전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또한 "범죄를 푸는 부분에 대한 비전이 있었다. 차별화가 될 수 있는 예능이라고 생각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해당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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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영화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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