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주지훈 "키워진 왕자, 민초 고통 보며 변화하는 인물" [TD현장]
2018. 11.08(목) 17:06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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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킹덤' 주지훈이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8일 오전 10시(현지시각)부터 싱가포르에 위치한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의 라인업 프레젠테이션 2018 'See What's Next: Asia'가 개최됐다.

이날 넷플릭스의 2019년 한국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중 넷플릭스가 세계적 흥행을 예고한 '킹덤'을 연출한 김성훈, 김은희 작가, 주연배우 류승룡 주지훈이 직접 싱가포르를 찾아 아시아 11개국 200명의 취재진과 만났다.

'킹덤'은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영화 '터널' 감독 김성훈과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합심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주지훈은 궁 안에서만 살던 왕세자지만 조선에 역병이 돌며 궁밖을 나와 세상을 구하는 이창 역을 맡았다. 주지훈은 "극 초반에는 큰 대의를 위해서나 원대한 꿈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 인간이다. '왕관의 무게를 견디라'는 말을 모르고 있던 키워진 왕자였다. 궁에서도 안전한 왕자는 아니었다. 정치에 휘말리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유약한 캐릭터였다"고 밝혔다.

이어 "민초들의 아픔과 고통을 본 적 없는 왕자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모험을 시작한 인물인데 모험을 통해 책이 아닌 실제 고통, 힘겨움, 굶주림을 알게 되며 좋은 리더로써 한 나라를 이끄는 좋은 군주로 가게 되는 성장 모험을 하게 된다"고 했다.

주지훈은 "실제 촬영하며 어찌보면 악에 대응하기 위해 일종의 파티가 만들어진다. 이창과 이창의 호위무사 등 여러 인물들이 만들어지는데 누군가는 왕자이고, 누군가는 서민이고, 누군가는 악의 무리에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이 우여곡절 끝에 만나 고난과 역경 헤쳐나가기 위해 뜻을 같이 한다. 서로 의심도 하고 그러지만 이를 보고 있으니 '누가 봐도 절대적인 선악을 나눌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인간이 극악한 상황에 몰리면, 정서적 결핍에 몰렸을 때 인간이 어떻게 변하고 선택을 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길을 갈 수 있나 실제로도 고민이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캐릭터를 통해 스스로의 고민이 이창이 가진 고민이 아니었나 싶다고 밝혔다.

주지훈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인 류승룡은 "권력에 대한 욕망과 굶주림을 갖고, 왕보다 더 큰 권력을 얻기 위해 왕세자와 딸까지 이용하는 인물"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능력있는 사람이 잘못된 신념을 가졌을 때 끼치는 영향과 두려움을 표현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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