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국 논란 사과, '국프 픽'이어서 더 실망스럽다 [이슈&톡]
2018. 11.11(일) 12:35
김용국
김용국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김용국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열애설, 반려묘 유기 의혹, 비공개 SNS 등 하루 사이에 여러 이유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자필 사과를 공개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용국과 그룹 소나무 나현으로 추정되는 남녀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다정한 스킨십을 하고 있는 남녀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며 김용국과 나현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누리꾼들이 같은 티셔츠, 같은 휴대전화 케이스를 찾아내며 열애설은 더욱 뜨거워졌다.

양 소속사의 이렇다 할 입장이 나오지 않는 사이, 김용국은 반려묘 르시를 유기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과거 한 방송프로그램에 김용국과 출연한 적이 있는 르시가 한 유기묘 카페에서 최근 발견됐다는 것. 누리꾼들은 김용국에게 르시를 데리고 있다는 인증샷을 올려달라고 요청했고, 김용국은 르시의 사진을 올리지 않았다.

이와 함께 김용국이 비공개로 운영 중이던 SNS 계정까지 들통이 나며 팬들은 분노했다. 비공개 SNS에서 김용국은 앨범에 사인하는 사진과 함께 "대환멸"이라는 글을 게재했기 때문. 사인 앨범을 만드는 것조차도 불편해하는 김용국의 모습은 팬들을 기만한 것으로 여겨져 팬들의 화를 불러일으켰다.

김용국의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나현과의 열애설, 반려묘 유기 의혹을 부인했다. 특히 반려묘 유기 의혹에 대해서는 "르시가 다른 반려묘들과의 합사 과정에서 적응하지 못해 입양을 보냈고, 새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사실을 알고 본사가 데려와서 보호 중"이라고 밝혔다. 김용국 또한 자필 편지를 통해 "르시는 한 차례 분양 보냈다가 다시 데려온 것이 맞다. 그때의 행동에 대해 지금도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여러 차례 르시와 함께 있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사진을 게재해달라고 했지만, 여전히 르시와의 인증샷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용국은 자필 편지를 통해서도 비공개 SNS 계정에서 했던 언행과 행동에 대해서도 반성의 태도를 내비쳤다. 하지만 팬들은 김용국의 인성까지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용국은 케이블TV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얼굴을 알렸다. 당시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높은 순위까지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최종 데뷔조에 들지는 못 했지만, 21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그를 아끼는 팬덤도 생겼다.

김용국의 경우 '프로듀스 101 시즌2' 당시 초반 분량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누리꾼들이 몇 번 잡히지 않는 장면 속에서도 김용국을 알아봐줬다. 이에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을 끌어모을 수 있었다.

김용국은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할 수는 없었지만, 팬들의 응원에 덕분에 탈락자들끼리 뭉쳤던 프로젝트 그룹 JBJ에 합류할 수 있었다. JBJ는 '국민 프로듀서'가 택한 또 다른 그룹이었기에, 김용국은 팬들의 사랑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국민 프로듀서'들은 탈락이라는 어려움을 겪었으면서도 크게 성장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며 JBJ를 응원했다.

이렇게 김용국은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던 터라, 팬들의 실망은 더욱 크다. 팬들의 사랑으로 지금까지 성장해온 그가 비공개 SNS를 통해 팬들을 기만해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기 때문. 또한 비공개 SNS 계정에서의 언행과 반려묘 논란이 더해지면서 팬들의 사랑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최근 김용국은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오롯이 자신만의 힘으로 팬들과 교류해야 하는 상황에서 김용국이 다시 예전처럼 사랑을 받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가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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