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이호진, 술즐기는 간암환자 '말만 병보석' (스트레이트)
2018. 11.12(월) 00:13
스트레이트 태광그룹 이호진
스트레이트 태광그룹 이호진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스트레이트'에서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황제 병보석'을 파헤쳤다.

11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이하 '스트레이트')에서는 이호진 전 회장에 얽힌 의혹들을 다뤘다.

개인 회원권 가격이 13억원인 강원도 춘천의 휘슬링 락 골프장. 휘슬링 락 골프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임태희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부유층이 찾는 최고급 골프장이다.

태광의 이호진 전 회장이 소유주인 휘슬링 락 골프장에 어느 날부턴가 승복을 입은 스님들이 찾아왔다. 전직 조계종 총무원장인 스님 중 한 명은 가명으로 골프장을 예약했다. 모자를 착용해 정체를 숨긴 스님은 태광이 발행한 170만원 골프 상품권으로 비용을 계산했다.

공짜 골프 접대 의혹 속에 스님들과 동행한 사람의 정체가 전직 검찰총장이라는 것까지 밝혀졌다. 갈수록 의문만 남는 상황에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최측근이었던 수행비서의 폭로가 등장했다.

수행비서는 간암으로 7년째 병보석을 받고 있는 이호진 전 회장이 암 환자의 삶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법원의 명령대로라면 이호진 전 회장은 병원과 집만 왔다 갔다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호진 전 회장은 간암으로 병 보석을 받고 있음에도 술, 담배, 쇼핑, 필라테스까지 건강한 사람 이상으로 거리를 활보했다.

7년간 사실상 자유 상태에 머물 수 있었던 '황제 병보석'을 누린 이호진 전 회장. 이에 대해 '스트레이트' MC들은 "재벌에게는 또 다른 법이 적용되는 거냐. 재벌 또한 똑같은 처벌을 받는 날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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