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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BTS, 日 보이콧 역풍→글로벌 입지 증명 [이슈&톡]
2018. 11.12(월)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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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말 그대로 잘못 건드렸다. 일본 방송사들이 방탄소년단(BTS) 출연에 부정적인 행보를 보이며 보이콧에 동참하고 있지만 국제적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방탄소년단을 겨냥해 혐한을 부추기려는 일본 우익들이 역풍을 맞았다는 해석이다.

지난 9일 일본 방송사 TV아사히는 멤버 지민이 광복을 의미하는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출연을 일방 취소했다. NHK 역시 다음달 열리는 ‘홍백가합전’ 출연을 보류키로 했으며, 후지TV는 내달 예정인 ‘FNS 가요제’ 출연을 긍정 검토했다가 철회했다. 방탄소년단이 뚜렷한 반일(反日) 행보를 보인 적이 없음에도 이들을 지목한 건 K팝에 대한 일본의 제재가 본격화 됐음을 의미한다. 과연 BTS의 일본 내 팬덤은 이대로 흔들리는 것일까.

결과적으로 끄떡 없었다. 지난 7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일본 싱글 'FAKE LOVE / Airplane pt.2'는 보이콧 사태가 세계적인 이슈가 된 후에도 일본 내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 했다. 방송사의 움직임에도 일본 내 팬덤이 미동 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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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풍은 일본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 사태를 해석하는 외신들의 반응이 흥미롭다. 해외 주요 매체들이 한일 양국의 과거사에 관심을 가진 것. 미국을 비롯한 유럽발 매체들은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전했는데 이들 중 일부는 BTS가 일본이 전범 국가임을 세계적으로 알렸다고 밝히며 멤버들이 애국의 선두에 섰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의 빌보드는 이 문제가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 문화적 문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전하며 양국의 과거사를 집중 조명하는 이례적 기사도 함께 실었다. 여기엔 일본 정부가 국제적 문제로 비화될까 두려워하며 쉬쉬하던 한국 위안부 문제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보도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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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 아미의 심기를 건드린 것도 역풍의 배경이 됐다. 아미는 범아시아를 비롯해 남미와 유럽까지 다국적 팬들로 구성된 국제적 팬덤 연합이다. 아미는 이번 보이콧 사태에 주목하면서 멤버들을 적극 변호하고 있으며,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비판은 물론 방송국에도 쓴소리를 던지고 있다.

일본 방송사들의 움직임에도 국제적 여론은 이미 방탄소년단의 편에 선 듯 보인다. 사실상 '잘 나가는 K팝에 대한 시비 걸기'로 보이는 무리한 자충수로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낸 일본. 오히려 방탄소년단의 국제적 위상을 증명해 준 셈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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