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김씨, 이재명 부인 김혜경으로 확인 '적용된 혐의는?' (뉴스 와이드)
2018. 11.17(토) 11:00
혜경궁 김씨 김혜경 이재명
혜경궁 김씨 김혜경 이재명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경찰이 수사 결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를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으로 확인하고 이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17일 오전 방송된 YTN 보도프로그램 '뉴스 와이드'에서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에 대해 다뤘다.

이날 경찰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를 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으로 확인 됐다며 수사 결과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초 민주동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를 경기도 선관위에 고발한 뒤 7개월 여만에 내린 결론이다.

경찰은 이후 약 30여차례에 걸쳐 압수 영장과 통신 허가서를 발부받아 분석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이 불구속 기소 송치를 건의했고, 검찰은 받아들였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로 수사 확인된 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에게 적용되는 혐의는 공직법 위반과 명예훼손이다. 경찰은 김혜경이 지난 4월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으로 전해철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퍼뜨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민주당내 경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며 허위내용을 유포해 문재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다만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송치 혐의에 적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으로 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에 대한 입증이 남은 상황. 경찰은 발견된 증거 등에 의해 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의 혐의가 인정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구체적인 수사내용은 언급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올라온 4만 건 이상을 전수 분석해서 소유주의 정보를 파악했다며 경찰은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글과 사진이 올라온 뒤 이재명 부인 김혜경의 카카오 스토리에 같은 사진이 올라왔다는 시민들의 제보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 중 상당히 신빙성 있는 것도 있었으며 수사에 참고한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 측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면서 경찰의 짜맞추기 수사이며 추론에 불가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 경찰은 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의 카카오 스토리 계정보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이재명 지사나 김혜경의 개인적인 사진이 먼저 올라온 사례는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소유주가 나중에 이를 다운 받아 게재했을 가능성이 있기에 이 부분은 추후에 다툼이 있을 수도 있는 내용이다.

양측의 팽팽한 의견 차이로 인해 향후 치열한 법리다툼이 예상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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