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최고시청률 15.4% 거두며 유종의 美
2018. 11.18(일) 09:51
숨바꼭질
숨바꼭질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숨바꼭질’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 속에 유종의 미를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극본 설경은·연출 신용휘) 45~48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5.4%, 수도권 가구 기준 14.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수도권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갈아 치운 기록이다. 여기에 은혁과 채린이 재회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 15.7%까지 치솟았고, ‘숨바꼭질’은 마지막까지 주말드라마 왕좌를 멋진 마무리를 했다.

‘숨바꼭질’은 첫 방송부터 마지막 회까지 120분 내내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와 배우들의 미친 존재감 그리고 몰입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최고의 시간 순삭 드라마로 사랑 받았다. 무엇보다 ‘시청률 퀸’ 이유리을 비롯해 송창의 엄현경 김영민 그리고 정혜선 윤주상 이종원 조미령 이원종 윤다경 등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며 모두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숨바꼭질’ 마지막 회 방송에서는 상상을 뛰어넘는 파격 전개와 캐릭터들의 꽃길 엔딩이 그려지며 120분을 꽉 채웠다. 먼저 채린(이유리)은 자신의 모든 열정과 노력도 모자라 정략결혼이라는 희생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지키려고 했던 메이크퍼시픽을 다시 되찾았다. 여기에 자동차 사고를 당한 후, 자취를 감췄던 은혁(송창의)과도 애틋한 재회를 하게 되면서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해피 엔딩을 맞게 됐다.

채린과 뒤바뀐 운명 탓에 화장품 방문 판매 사원에서 재벌 상속녀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던 민수아(엄현경)는 자신의 진짜 인생을 되찾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주식을 모두 문재상(김영민)에게 위임해 메이크퍼시픽이 태산그룹에 통째로 넘어가게 될 위기를 자처했던 그녀였지만, 친 엄마인 해란(조미령)과 키워준 엄마 현숙(서주희)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진심으로 느끼게 됐다. 여기에 해금(정혜선)의 악행에 “할머니 옆에 아무도 안 남을 거예요”라며 최소한의 인간적인 모습은 되찾아야 하지 않겠냐는 사이다 직언을 날려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그녀는 메이크업 공부를 하기 위해 외국으로 떠나면서 어릴 적부터 곁에서 힘이 되어 준 도훈(안보현)과의 핑크빛 로맨스를 암시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핏줄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해금(정혜선)은 결국 혼자가 됐다. 태산그룹 역시 평온한 나날을 보내진 못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찌라시로 인해 회사는 위기에 처했고, 검찰들도 들이닥쳤지만 문재상(김영민)을 도와주는 이는 하나도 없었다. 더구나 도움을 청하러 찾아간 거상그룹에서 회장의 비서로 은혁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실장(윤다경)은 우연히 은혁의 사고 현장을 목격한 뒤, 기적처럼 그를 구해주고 담담히 자수를 하러 갔다. 이후 교도소 면회에서 다시 만난 채린은 김실장을 엄마로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실장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은혁은 거상그룹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고, 채린과 재회하며 사랑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절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을 것만 같던 해금은 끝내 채린을 ‘민사장’으로 인정하게 되면서 시청자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모든 인물들이 자신의 제자리를 찾아갔고, 권선징악과 해피엔딩을 모두 담아낸 결말이었다.

‘숨바꼭질’ 후속은 '신과의 약속'으로, 24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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