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이민기♥서현진이 펼친 사랑의 마술 (종영) [종합]
2018. 11.20(화) 22:28
뷰티 인사이드 이다희 서현진 이민기 안재현 문지인 이태리
뷰티 인사이드 이다희 서현진 이민기 안재현 문지인 이태리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세상이 제아무리 차갑고 각박해진들 결국 사랑만이 해답이며 마약이라는 전언일까. 다채로운 멜로 디테일들이 스토리라인의 결점마저 상쇄하곤 했다. ‘뷰티 인사이드’가 이보다 더 달콤할 수는 없는 서비스적인 최종회로서 로맨스 매듭을 화려하게 ‘데코레이션’했다.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PD 박우람) 마지막회 16회에서는 얼굴이 바뀌는 여자 한세계(서현진), 안면실인증을 앓았던 남자 서도재(이민기), 주변 인물 강사라(이다희), 류은호(안재현), 유우미(문지인), 정주환(이태리) 등을 둘러싼 일상 러브스토리와 해피엔딩 결말이 그려졌다.

이날 한세계는 영화 촬영 이후 배우 커리어로 승승장구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서도재는 그런 세계를 보필하다시피 하며 세계가 쉬는 날만을 기다렸다. 두 사람의 연애 전선은 이상 무였다. 서도재는 한층 바빠진 세계에게 서운함을 느끼기도 했다.

강사라와 류은호의 연애도 티격태격인 듯 부드럽게 진행됐다. 바쁜 강사라는 남자에게 수동적인 기존 여성상에서 벗어나, 학생인 류은호에게 몰고 다닐 차까지 선물하는 통 큰 ‘누나’ 면모를 과시했다. 두 사람은 달콤한 연속 뽀뽀 장면으로 마지막회까지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켰다.

마지막회는 커플들의 평범한 일상과 러브라인을, 시청자들에게 서비스하듯이 디테일하고 귀엽게 전개했다. 대본 제반 구조상으론 다소 여백일 수도 있으나, ‘뷰티 인사이드’ 속 커플 캐릭터들을 사랑한 마니아들에겐 명백한 선물 같은 한 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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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는 스타 작가 김은숙 후배 작가로 알려진 임메아리가 대본을 맡으며 시작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스타 군단의 유명세는 헛되지 않았다. 각 신에서 섬세하게 멜로 라인을 잡는 대사 감각이 임 작가의 잠재력을 엿보게 했다.

간간이 스토리라인 면에서 간헐적으로 개연성이 없는 대목이 포착됐지만, 사랑스러운 멜로 디테일은 이를 상쇄한 편이다. 무엇보다 얼굴이 바뀌는 여자와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라는 설정 상, ‘겉모습이 아닌 상대의 본질을 사랑할 수 있는가’라는 드라마적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체화되며 시청자들의 가슴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드라마는 다행히 설정에서 비롯되는 메시지의 본질을 잃지 않았다.

더불어 로맨스 경력이 다수인 서현진, 이민기의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 내공이 드라마 완성도를 높였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주인공인 이들은 다소 낯 간지럽거나 어색할 수 있는 상황을 자신들만의 고유 매력과 연기 스킬로 승화시켰다.

주인공 배우들을 비롯해 서브 커플인 이다희, 안재현 역시 캐릭터 특성을 십분 살리며 시청자들의 판타지 만족도를 높였다. 이를 방증하듯 현재 ‘뷰티 인사이드’ 클립 영상 등은 포털사이트에서 압도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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