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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우 미양, 20년 만에 품은 韓 진출 포부 [인터뷰]
2018. 11.22(목) 17:10
미양
미양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연기를 시작한 지 20여 년이 된 중국 배우 미양은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잘 알지 못 하는 것에 도전하는 일이 두려울 수도 있을텐데, 오히려 미양에게는 여유가 엿보였다.

미양은 지난 1999년 상해희극학원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2001년 중국 드라마 '급속당안(急速档案)'으로 데뷔를 한 그는 '향분세가' '금색년화' '천직' '창해일속' 등 여러 드라마를 비롯해, '위험기대' '사애정원' 등 중국 영화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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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미양은 이탈리아 영화의 주연을 맡은 경험도 있다. 그가 출연했던 영화 '고르바시오프'는 제 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제부문 후보에도 올랐을 정도로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이탈리아 감독 스테파노 인세르티가 연출을 맡았고, 배우 토니 세르빌로, 살바토레 루오코 등이 출연했다. 미양은 '고르바시오프' 출연 경험에 대해 "배우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었다"고 표현했다.

미양은 '고르바시오프'에서 동방의 여자주인공을 맡았다. 당시 스테파노 인세르티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네 나라에서 여자주인공을 찾았고, 수많은 후보를 제치고 미양을 발탁했다. "행운이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겸손하게 표현한 미양은 "감독은 눈빛으로 말할 수 있는 여자주인공을 원했다고 했다"고 자신이 발탁된 이유를 전했다.

미양이 연기한 '고르바시오프' 여자주인공은 대사가 거의 없다. 대부분의 감정 표현을 눈빛으로만 해야 했다. 이에 미양은 "눈빛으로만 남자 주인공과 교감을 이뤄내야 하는 상황이 조금은 어렵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가끔 혼잣말로 중국어만 하는 여자주인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최근에도 새 작품을 준비 중이다. 미양은 해당 작품에서 여자주인공으로 연기를 하면서도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 기획 단계"라고 말을 아꼈지만, 미양은 자신의 책임이 큰 이번 작품에 대단한 열정을 품고 있었다. 그는 "새로운 경험이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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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한국 진출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상해희극학원에서부터 우정을 나눠온 친구인 옌정과 손을 잡았다. 옌정은 상하이TV 방송국, 야마이 연출유한회가 등에서 감독으로 활동했다. 드라마 '도시남여' '청천아문 시즌2' '대성소사', 영화 '이정정격' '서초보조개' 등을 제작했다. 현재는 상해 창진 문화전파유한회사 대표이사이자, 쟈텅이중 광고디자인센터 총 지배인을 맡고 있다.

옌정은 미양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다. 그는 "다른 아티스트를 배양하지 않고, 미양의 매니지먼트만을 맡을 것"이라며 "작품 제작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옌정과 미양은 한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최근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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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이 처음은 아니다. 두 사람 모두 한국 팀과 일을 해본 경험이 있다. 미양은 "한국에서 광고 촬영을 한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 남자 모델과 함께 출연했는데, 그가 자신의 이름을 '사랑해'라고 알려줘서 뜻을 모르고 '사랑해'라고 부른 적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어 "나중에 한국 팬들과 만날 때도 '사랑해'라고 인사하고 싶다"며 웃었다. 지난 4월 '서초보조개'를 서울에서 촬영한 적이 있는 옌정은 "한국 조명팀과 일했었다. 언어 문제가 걱정이 됐었는데, 이틀 정도 지나자 손짓, 눈짓만으로도 완벽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되더라. 굉장히 고마웠고 감동이었다"고 털어놨다.

미양은 옌정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한국 진출에 몰두할 예정이다. 미양은 감독 겸 제작자로 전문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20여 년의 우정을 이어온 옌정에 대해 대단한 신뢰를 품고 있었다. 옌정과의 시너지 효과, 탄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활약할 미양의 앞날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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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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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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