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조승연 "美 음주운전=살인미수, 韓도 법 필요"
2018. 12.02(일)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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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썰전'에서 각 나라의 술 문화를 공유하며 최근 문제가 됐던 음주 관련 사고를 다뤘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교양프로그램 '썰전'에는 작가 조승연, 교수 함규진, 호사카, 기자 안톤 숄츠가 방송인 김구라와 함께 '세계사 평행이론'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안톤 숄츠는 "한국은 처음 만난 사람한테도 '술 잘 마시냐' 묻는다. 그 문화가 신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취하는 게 비매너인 독일과 달리 한국은 취할 때까지 마시는 게 목표인 편이라고 덧붙였다.

호사카와 조승연은 "요즘 한류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일본과 중국에서도 한국의 폭탄주 문화를 따라 한다. 드라마 속 장면을 보고 해보고 싶었다더라"고 얘기했다.

호사카는 일본 내 공공장소 음주 규제 움직임이 있다며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담배와 술에 비교적 관대하던 일본도 공공장소 흡연 금지 법안이 통과될 정도로 시대가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지난 9월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해 사망한 윤창호 씨 사건 이후 법이 변하기 시작했다. 기존 음주운전 처벌은 1년 이상 유기징역이었지만 3년 이상 징역 혹은 무기징역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상태다.

안톤 숄츠는 "독일은 운전면허 취득 후 2년간 혹은 21세 이하인 경우, 혈중알코올 농도가 0.0% 이상이면 면허가 정지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했다는 조승연은 학원 강사가 했던 말을 언급했다. 그는 "미국 법에서는 술 먹고 운전대를 잡는 건 사람을 죽일 의도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음주 사고에 관대한 한국과 달리 미국은 혈중알코올농도 1%를 기준으로 살인미수죄로 처벌받게 된다. 조승연은 "한국에서도 이 법이 적용된다면 살인미수죄를 무릅쓰고도 '한 잔 마셨으니 괜찮아' 하는 사람을 없을 거다"고 단언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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