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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빚투’ 강경부인, 상대측과 법적 공방 돌입 [종합]
2018. 12.07(금) 12:12
박원숙 전 남편 빚투 조여정 한고은 마이크로닷 도끼 비아이 비 휘인 마마무 차예련 티파니
박원숙 전 남편 빚투 조여정 한고은 마이크로닷 도끼 비아이 비 휘인 마마무 차예련 티파니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빚투’(#빚Too·나도 떼였다) 논란의 새 국면일까. 양측의 팽팽한 대립이 시작됐다. 중년배우 박원숙으로부터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여성이 등장한 가운데, 장본인인 박원숙은 해당 주장을 강경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 6일 박원숙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주고도 변제받지 못했다는 60대 여성 A씨가 등장한 가운데, 박원숙은 MBN 방송을 통해 이 같은 A씨의 주장을 전격 부인했다.

A씨는 박원숙이 전 남편 김모씨와 함께 지난 1993년 자신에게 당좌수표를 맡기고 집 근저당권을 설정해주면서 1억 8000만원을 자신에게 빌렸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박원숙은 이를 거짓말로 몰아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채무 변제 없이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박원숙은 A씨의 근저당 문서 자체를 처음 본다며 자신의 명의로 당좌수표 자체를 발행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전 남편이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면서 “내가 돈을 꾼 것도 아니고 자기들끼리 사업을 하면서 나 몰래 도장 등을 다 찍어준 것 같다”라며 자신의 합의 없이 전 남편이 판단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박원숙은 근저당 문서에 관해서도 “사실 법적으로 시효도 다 지났다고 하더라. 시효가 지나고 어쩌고 간에 말이 안 되는데, 계속 (피해자가) 이러니까 내가 변호사 선임해서 (해결) 해야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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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양측의 대립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A씨의 경우 박원숙에게 채무 상환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지난 5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박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까지 했다. 이에 박원숙과 A씨 측의 감정싸움을 넘어선 팽팽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빚투’가 연예계를 강타한 가운데, 마이크로닷, 도끼, 아이콘 비아이, 비, 차예련, 마마무 휘인, 티파니, 마동석, 한고은, 조여정의 부모가 진 과거 빚이 재조명됐다. 하지만 박원숙의 경우 자신이 진 빚 자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선 유일한 케이스다. 이에 박원숙을 기점으로 ‘빚투’ 논란도 새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박원숙의 말이 진실이라면, 빚을 진 적 없는 억울한 연예인(혹은 가족)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진 빚 혐의, 당좌수표, 근저당 문서 여부 자체를 부인한 박원숙은 해당 논란을 법으로 돌파해나가겠다고 선포했다. 이에 법조계 측은 박원숙과 피해자 양측의 주장에 관한 세부적 진실을 확인하고 공증해나갈 전망이다.

박원숙은 지난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 영화에 출연했으며 현재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 태황태후 조씨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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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박원숙 | 빚투 | 조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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