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주지훈·김윤석 vs Worst 강동원·박해일 [2018★성적표]
2018. 12.12(수)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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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올해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들이 많이 개봉됐다. 개성있는 연기, 캐릭터의 특성을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배우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배우도 있었다. 한 해 동안 대중들의 주목을 받은 배우 성적표를 베스트부터 워스트까지 나열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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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1 주지훈! 그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올해
올해 배우 주지훈이 출연한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과 '공작', '암수살인'까지 모두 대박을 터뜨렸다. 올해가 주지훈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다.

주지훈이 출연한 '신과 함께-인과 연'은 12일 기준 누적관객수 1227만명(이하 영화진흥위원회 기준)으로 천만을 돌파했다. 그가 다음으로 출연한 영화 '공작'은 누적관객수 497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도전한 '암수살인'은 378만명을 모았다. 연속으로 흥행에 성공한 주지훈은 캐릭터의 특성이 돋보이는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탄탄한 연기를 보인 주지훈은 이번 제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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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2 이서진! 소름돋는 반전 연기를 보여주다
배우 이서진이 방송에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준데 이어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는 반전 연기를 펼쳤다.

감독 이재규와 배우 이서진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서진은 15년 전 MBC 드라마 '다모'에서 이재규 감독과 함께 일을 했다. 당시 이서진은 이재규가 가지고 있는 독창성에 매력을 느꼈다. 이서진이 이재규가 제작을 맡은 '완벽한 타인'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을 확신했다고 한다.

이서진의 예상은 들어맞았다. '완벽한 타인' 누적관객수가 523만 5115명을 돌파했다.

'완벽한 타인'에서 반전에 거듭하는 준모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친 그가 앞으로 어떤 역할로 우리를 찾아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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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3 김윤석! 그의 꼼꼼한 캐릭터 분석
배우 김윤석이 영화 '암수살인'에서 형사 역할로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김윤석이 주연으로 출연한 '암수살인'은 12일 기준 378만 관객을 모았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진실만을 바라보는 김형민 형사를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김윤석이 형사 역할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영화 '추격자', '즐거운 인생' 등에서도 형사를 맡았다. 김윤석은 이번에 맡은 형사 역할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다. 그는 "영화 속 김형민은 공소시효가 지나 효력이 없는 사건도 끝까지 파헤쳐 범인을 밝혀낸다"며 맡은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김형민이 범인을 체포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피해자의 존재를 확인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김윤석의 세밀한 캐릭터 분석이 흥행 성공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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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st1. 강동원, 안타까운 성적
올해 초 강동원이 출연한 영화 '골든슬럼버'가 138만명이라는 적은 수의 관객을 동원한 데 그쳤다. 이어 그가 출연한 영화 '인랑'도 처참한 성적을 보였다.

'인랑'은 한효주 정우성 강동원 등 유명한 배우가 출연하고 많은 제작비를 투자했다. 하지만 누적관객수 89만명에 그치며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다

'인랑'을 보러간 관객들은 강동원이 정우성과 펼치는 화려한 액션, 남녀의 애틋한 로맨스, 선과 악으로 나뉜 인물과 조직의 대결을 기대했다. 하지만 '인랑' 김지운 감독은 통일준비 5개년 계획 선포 후 나라의 어두운 분위기에 집중했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복잡한 사건과 인물 파악에 힘을 썼다.

강동원과 한효주의 끼워 맞춘 듯한 관계도 영화 집중을 방해했다. 일각에서는 강동원과 한효주의 열애설이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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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st2. 마동석, 성적이 좋을 때가 있으면 나쁠 때도 있는 법
배우 마동석이 영화 '챔피언', '성난 황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아쉬운 점은 그가 출연한 작품들이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는 것이다. '성난 황소' 누적관객수는 157만명. 손익분기점인 153만명을 아슬아슬하게 넘겼다.

마동석은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동시에 '마블리'라는 별명처럼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면도 갖추고 있다. 그는 시원시원한 연기와 화려한 액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그의 센 이미지와 온순한 모습이 마치 하나의 장르처럼 굳어버린 영화가 계속해서 개봉된 탓에 관객들은 지루함을 느꼈다.

마동석이 특유의 장점을 살려 다음 출연작은 대박을 터뜨리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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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3. 박해일, 아쉬운 성적표
박해일은 영화 '상류사회'에서 많은 학생들에게 존경받는 교수 역할을 맡았다. '상류사회'는 안타깝게도 저조한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영화에 든 제작비는 80억원. 12일 기준 누적관객수는 76만명이다. 손익분기점이 약 250만명이니 큰 손해를 봤다.

'상류사회'는 재벌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적나라하게 공개하는 듯한 예고를 공개했다. 영상을 본 관객들은 재벌들의 비리를 파헤치는 속 시원한 결말을 기대했다. 영화는 안타깝게도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로 가득 찼다. 탄탄한 스토리와 대신 주연들이 권력을 쥐겠다는 욕망으로 계속해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는 등 민망한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 영화였다.

'상류사회'는 화제성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박해일이 말한 흥행의 실패보다 과정의 실패가 더 무섭다는 말처럼 그가 좋은 과정을 거쳐 앞으로 더 훌륭한 성적을 거두길 기대해본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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