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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청춘, 포기하지 않는 한 계속된다" [인터뷰]
2018. 12.31(월) 16:41
데이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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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무엇이든 허투루 하는 법이 없다. 밴드 데이식스는 1년에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면서도, 작업에 참여하지 않은 곡이 없다. 바쁠수록 더욱 빛나는 열정의 청춘이다.

데이식스는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2018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창 더웠던 6월 '슛 미: 유쓰 파트1(Shoot me: Youth Part 1)'으로 활동했던 데이식스는 추운 겨울 '리멤버 어스: 유쓰 파트 2(Remember Us: Youth Part 2)'로 '유쓰' 프로젝트를 이어갔다. 영케이는 6개월 만에 발매한 새 앨범에 대해 "해외 투어를 하면서 열심히 만든 앨범인데, 드디어 세상에 빛을 보게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20대 초중반 고민이 많은 청춘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데이식스는 청춘을 표현하는 '유쓰'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번 앨범 또한 마찬가지다.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데이식스는 곡 작업 전반에 영감을 받았다. 특히 신스팝 장르의 곡에 관심을 두게 된 것도 신스팝이 청춘의 매력을 띤 장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타이틀곡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는 1980년대 영국을 중심으로 붐을 일으킨 신스팝 밴드 사운드를 데이식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트랙이다. 작사를 맡고, 작곡에 참여한 영케이(Young K)는 "박진영 프로듀서님의 의견이 많이 적용됐다. 앨범 나오기 전에 이야기 나눌 시간이 있었는데, 이번 곡은 1970, 80년대의 레트로를 부각시켜보자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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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어를 소화해야 하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들로만 앨범을 꽉 채운 데이식스는 더 나은 앨범을 위해 음악적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제이(Jae)는 "공부를 하면서 1970, 80년대 유행했던 팝 사운드를 많이 들어봤다. 음악계 아이콘 같은 선배 가수들이 많았던 시기인 만큼, 그 시기의 음악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한때 가벼운 음악으로 폄하되기도 했었던 신스팝은 밝고 화려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데이식스는 그런 신스팝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자신들만의 색을 덧입히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는 단순히 밝기만 하지 않고, 다소 우울한 감정도 복합적으로 녹아 있다.

영케이는 "그간 데이식스가 마냥 밝은 음악을 한 건 아니었다. 이 곡도 들어보면 간주에 마이너 코드를 섞으면서 슬픔과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영케이는 "마냥 행복한 음악과 가사를 쓰면 어색한 느낌이 든다"며 멋쩍게 웃었다. 곡 작업을 하면서 조금씩 우울한 감정을 얹다 보니 데이식스의 음악적 색깔이 만들어졌고, 이 색깔이 이번 앨범에서도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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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음악과 표현을 생각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데이식스는 스스로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 특히 아이돌 댄스 그룹이 다수인 국내 가요계에서 밴드로 살아가면서 정체성과 가치관을 지켜나가는 것도 쉽지는 않을 터. 데이식스는 밴드로서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누구보다 애쓰고 있다.

"활발하게 밴드 음악을 내고, 1970, 80년대 신스팝 밴드 장르를 가져오기도 하고, 록 발라드를 하기도 하면서 밴드로서 할 수 있는 음악을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밴드가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진 않지만, 꾸준히 저희의 음악을 하면서 많은 분들께 밴드 음악의 매력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시장이 작든 크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원필)

데이식스의 밴드 음악 사랑은 확고하다. 밴드로서 자신들의 역할도 명확하게 알고 있다. 영케이는 "무대 위에서 멋지고 좋은 음악을 하는 게 저희가 할 일"이라며 "음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돌'이 되는 게 목표다. 우리를 보고 밴드 음악을 하고 싶다고 꿈꿀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밴드로서 열정을 잃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데이식스는 청춘의 마음을 잃지 않겠다는 풋풋한 다짐을 내비쳤다. 청춘을 이야기하고 노래하면서 청춘을 오래토록 남기고 싶다는 데이식스의 음악에 더욱 귀 기울여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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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라는 게 정의를 내리기 나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한테 있어서는 봄처럼 계속 자라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포기하지 않는 한 계속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열정을 잃는 날이 청춘을 끝나는 날이 되지 않을까요?" (원필)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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