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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넛, 유죄 판결에도 "생각 자유롭게 표현해야" [TD현장]
2019. 01.10(목) 14:31
'키디비 모욕죄' 블랙넛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가수 블랙넛(본명 김대웅)이 키디비에 대한 모욕죄 등으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과 함께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후 '표현의 자유'를 외쳤다.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김현덕 부장판사) 심리로 성적 모욕 혐의를 받고 있는 블랙넛에 대한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쯤 블랙넛은 후드티와 검은 모자, 검은 패딩에 운동화를 신고 공판 시작 10분 전인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그는 법원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팬에게 선물을 받고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어 10시 15분쯤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공판에서는 블랙넛이 지난 2017년 키디비에게 성적 발언을 한 가사에 대한 모욕죄를 비롯해 공연에서 키디비를 성적으로 희롱한 혐의 등에 대해 판결이 내려졌다.

김현덕 부장판사는 블랙넛의 혐의에 대해 "가사에 피해자 이름 적시하고 있는 점, 해당 가사가 성적 비하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에 해당 가사가 피해자를 비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힙합이라는 장르를 감안한다고 해도 가사가 저급한 점, 실제 피해자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이와 관련된 댓글이 올라온 점 등 피고인의 행위는 모욕죄에 해당된다"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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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피고인 블랙넛의 태도도 지적했다. 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집요하게 추가 피해를 가하고 있다. 또한 피고인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고, 이를 뉘우치지 않고 있는 점은 재판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며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여기에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더해졌다.

재판을 마친 후 블랙넛은 재판장을 빠르게 빠져나갔다. 법원 앞에 잠시 멈춰선 블랙넛은 취재진의 질문에 "앞으로 더 솔직한 음악을 하고 싶고 힙합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좀 더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짧게 답했다.

블랙넛은 선고 후 7일 이내에 항소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블랙넛의 변호인은 "판결서 내용에 대한 이유와 법리 등을 상세하게 검토한 다음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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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블랙넛 | 키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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