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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신과의약속', "2막 끓어오를 것" [종합]
2019. 01.11(금) 14:58
신과의 약속
신과의 약속
[고양(경기)=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반환점을 돈 '신과의 약속'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11일 오후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연출 윤재문) 기자간담회가 경기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주연 배우 한채영 배수빈 오윤아 이천희 왕석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불어라 미풍아' '장미빛 연인들'을 연출한 윤재문 PD, '가족을 지켜라' '사랑은 노래를 타고'를 집필한 홍영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11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6주 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10% 초반으로 시작한 시청률 역시 15%에 육박할 만큼 껑충 뛰어 올랐다.

최근 '신과의 약속'은 과거 친구였던 서지영(한채영)의 친아들 김준서(남기원)를 제 아이처럼 키워온 우나경(오윤아), 두 여자의 모성애 대립에 불이 붙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과거 김준서의 골수 덕에 살아난 송현우(왕석현)의 백혈병이 재발할 징조를 보이며 폭풍 같은 2막을 예고하고 있다.

배수빈은 "소재가 자극적일 수는 있지만 일상 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이다. 그런 환경을 헤쳐나가며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를 추구해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생명을 위해 어디까지 선을 지켜야 하는지, 그 경계에서 비틀거리고 있다. 작가도 배우들도 그 선을 넘지 않으려 애쓰며 연기하고 있다"며 "막장 드라마처럼 연기가 세지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의 진폭이 커지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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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은 드라마를 찍으며 자신의 아이에 대해 더욱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가 더 예뻐보이고 아이를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지 않나 욕심이 생기더라. 아이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 한채영은 "아직 한참 이야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결말까지는 모르곘다. 하지만 촬영을 하면 할 수록 내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현우가 어디에 있건 행복하기만 하다면 부모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해피엔딩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오윤아는 "우나경은 자신이 받지 못했던 사랑을 더해 아이를 열심히 사랑하는 사람이다. 동시에 아이가 자신의 욕망을 채울 수단이기에 더욱 목숨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것 같다. 재욱(배수빈)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다"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사실 공감을 얻기 가장 어려운 캐릭터일 수 있다"며 "이렇게 대본을 열심히 보고 연기 연습을 한 드라마가 없었다. 시청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 신, 한 신을 공들여 촬영 중이니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극 중 서지영을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드러내는 민호 역의 이천희는 "'국민 호구'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실제 이런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연기 중"이라고 말했다. 이천희는 "반환점을 돈 드라마의 내용이 풍부해질 것이다. 무엇보다도 많은 캐릭터들이 변화한다. 생각지 못했던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왕석현은 "바람으로는 시청률이 20% 정도로 올랐으면 좋겠다. 모두들 열정을 다해 촬영하고 있으니 30%까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환점을 돈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고양(경기)=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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