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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티니안 한복판 조선 강제징용 위령비 [TV온에어]
2019. 01.12(토) 06:30
정글의 법칙 티니안 위령비
정글의 법칙 티니안 위령비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정글의 법칙'이 조선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얼이 깃든 티니안을 조명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북 마리아나'(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병만족의 북 마리아나 생존기가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짐 가방 없이 24시간 버티기에 성공했다. 병만족은 24시간이 지나자마자 제작진에게 짐 가방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제작진은 "돌려 드리겠다"고 말하면서도 짐 가방이 아닌 지도 한 장을 건넸다. 짐 가방을 티니안 곳곳에 숨겨두고 병만족 보고 직접 찾으라고 한 것.

병만족은 짝을 지어 섬 곳곳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김병만과 박태환은 20m 깊이 싱크홀 밑바닥까지 레펠 하강을 했다가 암벽 등반으로 올라오는가 하면 극한 미션에 맞닥뜨렸다.

특히 제작진이 짐가방을 둔 미션 장소들은 단순한 험지가 아니었다. 알고 보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에피소드가 깃든 장소들이었다.

일례로 김병만과 박태환이 빠진 싱크홀은 상공에서 바라봐도 입구가 거의 보이지 않아 전쟁 당시 일본군 대피 장소로 사용됐다. 실제 싱크홀에서 군사 물품은 물론 일본군 유골까지 발견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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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건 위령비였다. 티니안 한복판에 한문으로 적힌 위령비가 있던 것. 알고 보니 일제 강점기 당시 고국에서 끌려온 조선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비였다.

실제 1941년 전쟁의 한가운데 한국인 5800여 명이 티니안으로 강제 징용됐다. 식민지 국민들로 끝내 고국 땅을 밟지 못한 희생자들의 한을 위로하고자 위령비가 세워졌던 셈이다.

이 밖에도 녹슨 대포, 전쟁 참호 등 제2차 세계 대전의 상흔이 티니안 곳곳에서 드러난 상황. 지울 수 없는 전쟁의 참혹함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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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정글의 법칙 | 티니안 | 티니안 위령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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