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방탄소년단 "내년엔 그래미 무대할 수 있는 가수 될게요"
2019. 02.11(월)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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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그래미 어워드'에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1일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이 끝나고 단체 V라이브로 전세계 팬들에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멤버들은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슈가는 카밀라 카베요의 무대를 언급하며 "진짜 충격적이었다"고 감탄했다. 지민은 H.E.R의 무대를 꼽았다. 제이홉은 "너무 대단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방탄소년단에 대해 달라진 미국의 인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민이 "화장실 앞에서 악수했다. 나 혼자 있었는데 알아봐주셨다"고 기뻐하자 RM은 "우리 비티에스(BTS)다 네 머리만 봐도 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을 위해 현지 스태프들이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를 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그래미 무대에 대한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뷔는 "카밀라 카베요 무대를 보니 내년에는 진짜 (그래미에서) 무대를 하고 싶다고 느꼈다"고 했고, 멤버들은 공감했다. 지민은 "분위기도 그렇고 배울 것도 너무 많았다. 값진 경험이었다"고 감탄했다.

제이홉이 "언제 또 와보겠냐"는 한탄을 내뱉았으나, 멤버들은 "내년에 또 와야한다. 내년에 오면 시상 제대로 하자"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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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멤버 한 명씩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확실히 그래미의 무대를 보면서 자극을 받는 하루였다. 무대 위가 다들 장난이 아니었다. 정말 많이 배우고 간다. 정말 많은 걸 느끼는 하루였다"고 했다. 제이홉은 "레드카펫이 생각난다. 너무 영광스럽고, 내가 그 곳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식상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다 여러분 덕분이다. 내년에 좋은 기회가 되서 상을 받을 수 있으면 더 좋고, 무대를 할 수 있으면 더더욱 좋겠다. 상과 무대를 위해 올해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RM은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 공연을 보면서 나도 공연 너무 하고 싶었다"며 "시상할 때 그 짧은 멘트가 자주 바뀌었다. 긴장도 많이 했다. 일단 뱉어놓고 끼워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는 거다. We'll Be Back이라고 했으니 관계자들도 다시 불러주지 않을까"고 말했다. 지민은 "실감이 너무 안 난다는 생각을 했다. 현장 분위기를 보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언제 또 이런 무대를 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 내년에 꼭 오겠다고 약속하고 싶다. 내년엔 무대를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소망을 말했다.

뷔는 "한국 가수로 처음 그래미에 와서 의미가 깊다. 시상자지만 정말 의미가 깊다. 꿈을 이뤄주게 해서 감사하다. 이렇게 무대를 휘젓고 다니는 사람들이 다니는 곳인데, 내년엔 저희도 무대를 휘젓고 싶다. 더 열심히 노력할테니 언젠가 무대에 서길 바란다"고 했다. 진은 "빌보드는 상상이라도 해봤는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래미에 올 수 있게 해준 아미 여러분들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얘기를 하고 싶다. 날 웃게해주는 멤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끝으로 정국은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다시 그 기회가 온다면 그 기회를 필사적으로 잡아서 무대를 하거나, 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샴페인을 나눠 따르며 축배를 들었다. 멤버들은 다음 시상식을 기원하며 "수상자는 BTS(The Grammy goes to BTS)"라고 외쳤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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