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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8년의 공백·마약 논란 깨고 '봄' 맞을까 [종합]
2019. 03.13(수) 17:59
박봄
박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박봄이 8년 만에 귀환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박봄 새 솔로 앨범 'Spring(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앞서 박봄은 지난 2014년 마약 밀반입 논란에 휩싸여 가수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으며 그가 소속됐던 그룹 투애니원은 2016년 11월 공식 해체했다. 5년 만의 국내 컴백이다.

이날 쇼케이스에 등장한 박봄은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떨리고 설레고, 너무 많은 생각이 들어서 어젯밤 잠을 설쳤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게 정말인가 싶기도 하고, 너무 떨린다"며 "팬들이 너무나 보고 싶었다. 정말 저희를 너무나 오래 기다려주셨는데 그만큼 열심히 하고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Spring(봄)'은 지난 2011년 4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돈 크라이(DON'T CRY)' 이후 8년 만에 공개하는 솔로곡이자, 홀로서기 후 새로운 소속사에서 발표하는 첫 정식 신보다.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투애니원으로 함께 활동했던 산다라박이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박봄은 "따뜻한 봄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밝혔다.

타이틀 곡 '봄', 수록곡 '내 연인'을 부른 박봄은 무대에 올라 그간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여성스러운 매력과 성숙한 모습을 드러내고 싶었다며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봄은 "오랜 공백 동안 항상 무대에 서고 싶었다. 후배들이 열심히 하는 걸 보면 투애니원 생각이 났다"는 박봄은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음악프로그램을 계속 시청했고, 신보들도 빼 먹지 않고 계속 들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눈여겨보는 후배 가수로는 블랙핑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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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은 음원 만을 발표하는 대신 쇼케이스를 열고 음악 방송 출연에 나서는 등 활동을 예고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박봄은 "쇼케이스를 통해 내 생각을 전하고 싶었고, 내 앨범이 발매됐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특히 해외 팬들에게 이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며 "여론이 좋지는 않지만 내가 노력해서 나를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여론을 좋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약 논란과 관련해 그간의 오해를 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봄은 쇼케이스에 앞서 이날 오전 소속사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010년 국제특송 우편으로 미국에서 에더럴이란 의약품을 들여왔던 건에 대해 현재까지도 마약 밀수, 마약 밀반입 등의 표현으로 언급이 되고 있다. 하지만 박봄은 명백히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에더럴은 처방전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미국 FDA에서 정식으로 승인한 합법적인 의약품이다. 국내법으로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항정신성 의약품으로 유통이 금지돼 있다. 당시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현재까지도 박봄이 ADD(주의력 결핍증, Attention Deficit Disorder)를 앓고 있다며 "국내 대학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한국에서 복용할 수 있는 성분이 비슷한 합법적인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쇼케이스 현장에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속 시원하게 내 입으로 말씀 드리고 싶었다"며 "당시 검사를 받았었고, 혐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외에서 치료 목적으로 정상적인 치료와 처방전을 받아서 복용했다. 다만 국내법을 몰라 물의를 일으킨 점은 정말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오랜 시간이 걸려 돌아온 만큼 박봄은 "목소리를 통해 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어서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음악 활동은 물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고 싶다"며 버라이어티 쇼를 통해 팬들과 호흡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박봄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차트에 들고 싶다. 1위하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1위 공약으로는 "팬분들께 간식차 역조공을 하겠다. 아니면 어쿠스틱 버전으로 노래를 해보겠다"며 의욕을 다졌다. 8년 만에 귀환한 박봄이 '봄날'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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