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윤두준·용준형 등 '학위 취소', 동신대 "법적 대응 검토"
2019. 04.10(수) 13:29
동신대학교 연예인 학점 학위 취소 이의신청 기각
동신대학교 연예인 학점 학위 취소 이의신청 기각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동신대학교 출신 가수들의 학위가 취소된다. 학교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해 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8일 교육부는 동신대학교 측이 이의신청한 '학점 및 학위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하이라이트 윤두준 이기광, 하이라이트 출신 가수 용준형, 비스트 출신 가수 장현승, 비투비 서은광 육성재, 가수 추가열 등 7명이 학점 및 학위를 잃게 됐다.

이에 대해 동신대학교 측은 10일 티브이데일리에 "교육부의 이의신청 결과를 확인했지만 90일 안에 행정 소송 등을 걸 수 있는 상황이어서 법적 검토 중이다. 학교 측은 졸업생과 재학생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추가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월 14일 교육부는 학사 부정 등에 대한 대학들의 실태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동신대가 학교 수업을 듣지 않은 연예인 학생 7명의 출석을 무단으로 인정해 학점을 부여한 사실이 적발됐고, 교육부는 이들에 대한 학점, 학위 취소를 요구했다.

동신대 측은 "학칙과 학과 규정 등에 의거하여 학점과 학위를 부여하였으나 일부 규정상 미비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면서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한 끝에 교육부에 이의신청을 했다. 하지만 이 이의신청이 기각되면서 학위 취소를 둘러싼 법정 공방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입학한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을 비롯해 데뷔전인 2010년 입대한 서은광, 2015년 입대한 육성재 등이 대상자다. 추가열은 방송연예햑과에 재학하며 학사학위가 없는데도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로 임용돼 강의를 들은 시간과 겸임교수로서 강의한 시간이 겹친다는 사실이 적발돼 학위 취소, 겸임교수 임용이 무효화 됐다. 이들은 이미 졸업을 한 경우에도 취소된 학점을 추가 이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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