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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이희진, 구속 전 재산 은닉? "카니발에 5만원권 가득 실어"
2019. 04.14(일) 00:01
그것이 알고 싶다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을 다뤘다.

13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희진씨 부모 피살사건 미스터리의 진실과 이 사건의 피의자 김다운의 정체에 대해 추적했다.

2016년. 잘 나가는 주식투자 사업가로 각종 매체에 소개되며 '청담동 주식부자'라는 별명이 더 익숙한 이희진은 그 해 9월 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후 검찰은 범죄수익으로 벌어들인 이희진 명의의 재산들은 몰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보자들은 몰수된 재산 말고도 이희진이 체포되기 전 다른 곳에 미리 재산 일부를 은닉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형제가 구속되기 전 카니발 차량에 5만원 권을 가득 싣고 어딘가로 숨기러 갔다는 증언이 복수의 제보자들에게서 나왔다. 그들의 범죄수익, 은닉된 재산은 정말로 존재하는 걸까. 김다운의 범죄와 이희진 형제의 소위 '은닉 재산'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그들의 재산을 둘러싼 끝없는 추측과 각종 의혹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다.

이 가운데 위치추적기와 드론까지 동원해 끈질기게 누군가를 쫓고 있었다는 김 탐정. 그의 정체가 세상에 드러나게 된 건 지난 3월 17일,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 부모 피살사건의 피의자로 그가 체포되면서부터다.

체포되기 전 날인 3월 16일, 부모님과 좀처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이희진 씨의 동생 이희문 씨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다. 이희진 씨 부모 집을 찾은 경찰은 비밀번호가 바뀐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난 후에야 집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어머니를 발견했다.

아파트 CCTV를 통해 범인으로 의심되는 인물들을 확인한 경찰은 바로 다음날 수원의 한 편의점에서 피의자 중 한 명인 김다운을 검거한다. 이후 김다운은 이희진씨 아버지를 유기한 사실도 순순히 털어놓았다. 범행현장에 그와 함께 있었던 중국동포 3명은 이미 출국한 후였다.

김다운은 이희진씨 아버지에게 1만 8천불, 한화로 약 2천만원 정도를 투자하고 이를 돌려받지 못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의 거래 내역뿐만 아니라 연락을 주고받은 흔적조차 없었다. 김다운은 1년간 끈질기게 이씨 형제의 부모를 쫓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토록 이희진 형제의 부모를 쫓은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해 박대표에게 접근을 해왔다는 남자. 남자는 "일본에서 지금 활동하고 있는 그냥 개인 탐정"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남자는 김다운이었다. 박대표는 "이희진 씨가 많은 재산을 갖고 있다는 걸 가정 하에 저를 만난 것 같았다"고 했다.

김다운도 이희진에게 금전적 손해를 입은 사람인 걸까. 이희진 형제 지인은 "의문점이 있는 거는 왜 본인이 살인자임에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을까. 그게 더 의문스러운 거다"라고 했다. 실제로 김다운은 이희진이 '주식 부자'로 불리던 때에 한국에 있지도 않았다.

김다운에게 또 다른 배후 세력이 있는 것 아닐까. 실제로 김다운은 "우리는 흥신소가 점조직 형태로 있다. 잠복 조가 따로 있고, 우리는 행동조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에 전문가는 김다운의 말이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한 전문가는 "배후 세력이었으면 김다운을 앞에 세웠겠나"라고 했다.

아마도 범인 입장에서는 가족이라든지 부모들이 남은 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돈을 갈취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지인은 이희진 형제가 구속되기 전 재산을 은닉했다고 했다. 이희진의 지인은 "카니발 리무진에다가 5만원권을 가득 싣고 안양 어디에 숨겼다고 이야기했다. 카니발에 5만원권이 가득찰 정도면 어마어마한 금액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희문이 실제로 돈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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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그것이 알고 싶다 | 이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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