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양희은 "40년 간 라디오, 인생의 배움터였다" [TV온에어]
2019. 04.15(월) 06:16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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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가수 양희은이 라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양희은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양희은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라디오 진행을 함께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멤버들은 생방송에 대한 두려움에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양희은은 "나는 모든 게 생방송이면 좋겠다"고 자신있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희은이 생방송에 익숙한 이유는 오랜 시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해왔기 때문. 양희은은 라디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라디오를 1971년부터 했다. 40년 동안 생방송을 했다. 사람들이 내 노래와 목소리를 기억하는 건 라디오 덕이 크다"고 밝혔다.

양희은은 "TV보다는 라디오라는 매체가 훨씬 더 솔직하다"고 말할 정도로 라디오를 깊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TV는 시각적으로 많이 뺏기는데, 라디오는 시각적으로 뺏길 에너지가 없어서 훨씬 더 진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희은은 라디오를 '인생의 배움터'라고 표현했다. 그는 "노래보다 더 마음을 쏟았던 것"이라며 "내가 라디오를 통해서 비로소 사람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999년부터 20년이 넘도록 진행해온 MBC FM4U '여성시대'를 진행해온 양희은. 그는 "매 맞는 아내, 삶에 허덕이는 사람들 등 슬픈 사연이 많았다. 한 번 사연이 소개된다는 게 대체 뭘까 싶었다"며 "동질감을 느끼지만 차마 사연도 쓸 수 없었던 사람들이 사연을 듣고 어깨동무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걸 시간이 지나고 알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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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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