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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양택조, "돌아가신 母, 죄책감 느껴" [TV온에어]
2019. 04.17(수) 06:28
사진=MBC\
사진=MBC\'사람이 좋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양택조가 '사람이 좋다'를 통해 솔직하게 일상을 보여줬다.

16일 저녁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배우 양택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양택조는 가발 업체를 찾았다. 그는 업체 직원을 "나의 오랜 헤어 디자이너"라며 소개했다. 양택조는 가발을 벗은 모습을 공개하며 "처음엔 M자 모양으로 나던 게 가발을 쓰니까 더 심해졌다. 이제 가발이 없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양택조는 의기소침해지기보단 "가발로 더 많은 배역을 소화할 수 있다"며 천상 배우의 모습을 보였다.

양택조의 배우의 대한 열정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양택조는 본인이 직접 갈고닦은 대본과 함께 직접 대학교를 방문했다. 그는 대본을 보며 "일제 강점기부터 6.25 전쟁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다. 미국에서 선보이려 했지만 911 사태로 무산됐다"고 말하며 당시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양택조는 대학생들과 호흡을 맞추며 세심한 연기지도에 나섰다. 학생들은 "영광이다. 언제 이런 기회가 있겠냐"며 양택조의 지도에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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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택조는 아내와 대화 중 간 이식 수술 당일을 회상했다. 그는 배에 난 십자 흉터를 가리키며 "아들의 간을 이식 받았다. 여기서 간을 통째로 꺼냈다"고 말했다. 이에 양택조의 아내는 "병원에서 수술 동의서를 써 오라 했다. 잘 못 하면 양택조와 아들 둘 다 식물인간이 되거나 사망할 수 도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그 자리에서 양택조에게 수술하지 말자고 했다"며 그날 일을 생생히 전했다. 또한 양택조도 "섭섭한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내가 죽으면 죽지 아들을 왜 죽이냐"며 그날 일에 대해 동의했다. 다행히 양택조는 아들의 설득 끝에 수술대에 오를 수 있었다. 양택조는 "고마운 마음에 요즘은 함부로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가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양택조는 "배우가 되고 싶지 않았다. 배우였던 부모님은 불우한 가정형편에 이별하셨다"며 솔직한 고백을 전했다. 이어 그는 "원래 유학을 가고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집안이 무너져서 먹고살려면 뭐라도 했어야 했다. 할 줄 아는 게 연극밖에 없어서 이게 운명인가 싶었다"고 전하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양택조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도 전했다. "아버지 양백명은 배우이자 연극 연출가였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배우로 발탁해 성장시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택조는 "아버지의 작품을 기회가 생기면 연극에 올리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또 양택조는 어머니의 사진을 공개하며 "해방 직후 북한으로 넘어가 54년 동안 배우로 사셨다. 인민 배우로 사랑받으셨다. 내가 한국일보를 통해 모자관계임을 고백했는데 이후 돌아가셨다"며 어머니 문정복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을 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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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사람이 좋다 | 양택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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