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융의 영혼의 지도', 다 읽진 못했다"
2019. 04.17(수) 12:38
방탄소년단 융의 영혼의 지도
방탄소년단 융의 영혼의 지도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적 시장까지로 확장된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탄소년단(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전세계 150여개의 매체에서 사전에 보낸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기자는 아미(팬덤) 덕 ‘융의 영혼의 지도’라는 책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궁금증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의 앨범을 통해 자신들만의 음악적 세계관과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이번 앨범에 담은 메시지는 앨범 타이틀에서 볼 수 있듯 ‘영혼의 지도’인데 심리학 입문서인 ‘융의 영혼의 지도’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공식 SNS를 통해 ‘영혼과 사랑 그리고 성장을 이야기 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소개했던 책으로 스위스 정신과 전문의이자 분석심리학의 창사지인 칼 구스타프 융의 이론을 풀어쓴 책이다. 자아, 콤플렉스, 무의식, 페르소나와 같은 내용이 주를 이룬다.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이 책은 각종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정국은 “아미 여러분들이 우리 덕분에 공부를 한다고 말씀해 주신다. 우리의 새 앨범이나 콘텐츠가 나올 때 그 내용들을 가지고 본인들 생각으로 추측하고, 해석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더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이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RM은 “(‘융의 영혼의 지도’를) 사실 다 읽어보지 못했다. 그러나 여러 블로그 포스팅 등을 찾아 봤다”라고 운을 뗀 후 “회사에서 추천해 준 개념과 책이다. 그래도 심리학을 좋아해서 융이라는 철학자의 페르소나 개념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러브 유어셀프’ 다음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했고 우리도 궁금했다. ‘러브 유어셀프’는 나에게 스스로 외는 주문이었는데 ‘맵 오브 더 솔’은 말 그대로 영혼의 지도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라며 “나도 내 안에 뭐가 있는지 알고 싶었다”고 했다.

또 “방시혁 PD와 앨범이 나오기 전 개인 미팅을 한다. 하고 싶은 게 뭔지, 다음 앨범에 하고 싶은 게 있는지, 지금 뭐에 꽂혀 있는지 등. 조사를 많이 하고 우리끼리도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래서 기사, 포스팅 등을 캡처해서 회사에 그때그때 보낸다. 회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잡게 된 개념”이라며 앨범에 담은 이야기에 대해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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