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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단톡방, 특수 강간 의혹…피해 여성 "19일 고소장 제출" [종합]
2019. 04.19(금) 06:25
스포트라이트 정준영 단톡방
스포트라이트 정준영 단톡방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과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을 포함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SBS funE는 18일 정준영과 그룹 FT아일랜드 최종훈 등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성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3월 정준영과 최종훈, 버닝썬 직원 김모 씨, YG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허 모 씨, 사업가 박 모 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다.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려보니, A씨는 옷이 모두 벗겨진 채 호텔 침대에 최종훈과 누워있었다는 것.

A씨는 최근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체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이 공유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자신 또한 피해자가 아닐까 의심해 사건의 공익신고자 방정현 변호사 측에 도움을 청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성추행을 당하는 듯한 장면이 담긴 사진 6장과 음성파일 1개가 단체대화방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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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같은날 방송된 JTBC '스포트라이트'에서도 해당 의혹에 대해 다뤘다. 스포트라이트'가 만난 첫 피해 여성이 이날 SBS FunE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린 A씨였다. 악몽 속에 살고 있다고 했다. 황금폰 피해 여성은 "요즘은 아예 잠을 못 자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정준영 팬사인회가 예정돼 있던 2016년. 사인회 하루 전, A씨는 한 술집에 갔다. 그곳에서 정준영 최종훈 등이 포함된 '정준영 단톡방' 일행과 만났다.

'정준영 단톡방' 일행 다섯명과 A씨는 호텔로 자리를 옮겨 술자리를 이어갔다. A씨의 기억은 거기서 끝이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 피해 여성은 혼란스러웠다면서 "제가 나체 상태였다. 남자들이 저한테 속옷을 찾아 보라고 조롱했다. 그때 정말 수치심 느꼈다. 도망치듯이 나와서 집에 갔다"고 했다.

'스포트라이트' 측은 방정현 변호사와 함께 당시 단톡방의 대화 내용을 재구성했다. 당시 단톡방에서 누군가 "일요일에 준영형 팬사인회 같이 가실 분"이라는 내용을 올렸다. 이에 정준영은 "우리 이번 원정이야. 알찬 일박이일을 보내자"고 보냈다.

이후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은 클럽에서 노는 와중에도 휴대폰을 놓지 않았다. 피해 여성들의 사진을 찍어 단톡방에 공유했다. 당시 한 사람이 "이때부터(성추행 행각) XX웃김 표정봐"라고 올렸다. 이에 정준영은 "손 위치 보소 근데 '룸빵'처럼 놀지 말재 놓고 다 같이 '룸빵'처럼 놀았어"라고 말했다.

다음날, 단톡방 멤버들은 모여 전날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준영은 "XXX(피해자) 정신 들기 전에 성관계 했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정준영은 "아 어제 종훈이랑 돌아가며 했는데"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정준영 단톡방' 대화 내용에 대해 한 전문가는 특수강간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수 강간은 2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 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사람을 간음했을 때 성립하는 범죄 정황을 일컫는다. 경찰도 이미 이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또한 호텔에서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술을 마셨다는 또 다른 피해여성은 "술을 몇 잔 먹지 않았는데 여자들만 취하고 남자들은 술에 취하지 않더라. 술이랑 음료수가 엄청 많았다. 양주도 몇 병 있었고 음료수도 많아서 술이랑 섞어서 먹었다. 지금 보면 이상한 게 있긴 한다. 이것저것 타긴 하는데 항상 남자들이 탔다. 아무리 생각해도 약 말고는 생각되는 게 없는 거다"고 말했다.

'정준영 단톡방'에는 피해여성의 의식 상실 정황이 담겨있었다. 멤버 한 명이 단톡방에 "수면제를 먹였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 이와 관련 정재훈 약사는 "수면제를 과다복용하면 전향성 기억상실증이라고 해서 일시적으로 기억이 안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법 촬영물 촬영 및 유포 혐의로 논란이 된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 특수강간 의혹으로 확대된 가운데, A씨는 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JTBC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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