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 정황 CCTV·손등 상처 의혹 전면 반박 "명백한 허위" [종합]
2019. 04.19(금) 06:30
박유천
박유천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JYJ 박유천이 '뉴스데스크' 보도를 전면 반박했다.

18일 저녁 방송된 MBC 보도프로그램 '뉴스데스크'에서는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을 증거로 내세우며 박유천이 직접 마약을 받아갔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 측은 CCTV에 박유천이 지난 2월 서울 한남동, 3월 역삼동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가는 모습이 촬영됐다고 전했다.

또한 '뉴스데스크' 측에 따르면 경찰은 박유천이 마약 판매상에게 마스크를 쓴 채 송금하는 영상도 추가 확보했다. 그러면서 CCTV 속 박유천 손등에 바늘 자국과 멍자국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데스크' 보도 직후 박유천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18일 "우선 조사 중인 상황에 대해 계속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유천 측은 "'뉴스데스크' 보도 내용 중 문제가 있는 점은 첫째, CCTV 영상에 3월 역삼동 조용한 상가 건물 내부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영상이 찍혔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단 한번도 질문하지 않는 내용이다. 조사 과정에서 묻지도 않는 내용을 경찰이 집중 추궁했다고 보도한 것 자체가 명백한 허위 보도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유천 측은 "둘째, 박유천 손등에 바늘 자국이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수 개월 전에 다친 손으로 손등뿐 아니라 새끼손가락에도 같이 다친 상처가 있다"면서 "더구나 이 손등은 경찰이 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부분으로 CCTV 영상에 나타나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는 바, 보도 경위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유천 측은 "이에 박유천 법률대리인으로서 MBC 허위사실 보도에 대해서는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임을 밝혀두는 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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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하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유천과 함께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펼쳐왔다. 1차 조사를 앞두고는 박유천의 자택과 신체, 자동차 등을 압수수색을 펼쳤다.

이후 지난 17일 박유천은 경기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날 2차 조사를 받았다. 박유천은 일관되게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2차 조사에서 흔적을 남기지 않는 SNS 프로그램인 텔레그램으로 마약 판매자와 접촉했고, 과거 마약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된 이른바 '마약계좌'로 입금한 정황 자료를 제시하며 박유천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이에 황하나가 입금을 부탁했을 뿐이고, 텔레그램도 자신의 계정이 아니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박유천을 한차례 더 불러 황하나와 대질 조사할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MBC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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