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2일 개막, 10일간의 영화 축제
2019. 05.02(목) 16:27
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20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가 2일 전주 돔에서 개막식을 열고 11일까지 열흘간의 영화 축제를 시작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영화, 표현의 해방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53개국 275편의 작품과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2일 오후 7시 진행되는 개막식은 배우 최원영과 한예리가 사회를 맡는다. 전주국제영화제 김승수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에 이어 음악감독 모그가 이끄는 밴드의 축하공연으로 채워진다. 이충직 집행위원장의 각 경쟁 섹션별 심사위원 소개에 이어 개막작 감독 클라우디오 조반네시의 무대인사가 마련됐다.

개막작은 10대 소년들이 갱으로 변모하는 과정 속에서 인간의 성장과 변화에 대한 성찰을 담아낸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가 상영된다.

열흘 동안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5개 극장 22개 관은 20회를 맞아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전주국제영화제 20년 역사에 기록된 감독들의 신작을 상영하는 20주년 기념 섹션 ‘뉴트로 전주’는 낯설지만 빛나는 영화를 발견해내고 재능 있는 영화작가와 연대해온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는 섹션이다.

또한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백 년 동안의 한국영화’도 눈여겨 볼만하다. ‘혈맥’의 김수용 감독부터 ‘복수는 나의 것’의 박찬욱 감독까지 한국영화 감독들을 대거 초청해 풍성한 라인업의 시네마 클래스를 구성했다.

올해는 다큐멘터리의 약진도 기대된다.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인 건축가 이타미 준의 이야기를 담은 ‘이타미 준의 바다’를 비롯해 4대강 사업의 민낯을 보여주는 김병기 감독의 ‘삽질’과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폭로한 김복동 선생의 ‘김복동’, 그리고 정우성이 내레이션에 참여한 ‘침묵의 장벽’ 등 여러 해 동안 독보적인 다큐멘터리를 발굴했던 전주의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의 도시재생 문화공간을 알리기 위해 팔복예술공장과 협업 전시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전주라운지 내 스타워즈 컨테이너에서 ‘스타워즈: 갤러리’가 열린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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