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고속도로 사망사고 “故한지성vs택시, 5대5 과실” [종합]
2019. 05.11(토) 14:51
20대 여배우 한지성 인천공항고속도로 사망사고 남편 부검 국과수
20대 여배우 한지성 인천공항고속도로 사망사고 남편 부검 국과수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한지성의 고속도로 사망사고가 수 일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과 동시에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전문가, 관계자들이 해당 사고를 분석하며 진실 규명에 박차를 가하는 실정이다.

고인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 50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 IC 인근에서 차량 사고로 사망했다.

이에 10일 방송된 SBS ‘8뉴스’ 측은 해당 사건을 심층 추적했다. 한지성은 2차선에 차를 세우고 도로에 나와 있었다. 이때 3차선에서 달려오던 차량이 한지성 차를 보고 속도를 줄인 가운데, 뒤에서 오고 있던 택시가 해당 차량을 피하려다 2차선에 세워졌던 한지성 차를 들이받았다. 한지성이 튕겨져 나갔고 1차선에서 달려오던 SUV 차량이 다시 한 번 한지성을 치며 고인은 사망했다.

일반적으로 하차사고가 발생하면 앞차의 과실 비중은 40%, 뒷차는 60%로 간주된다. 하지만 전문가는 이번 사고를 두고 고인과 택시 운전자의 과실 비중은 5:5, 즉 고인의 책임이 50%임을 명시했다. 한지성이 2차선에 차를 세운 채 도로에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이어 전문가는 택시 운전자 아닌 SUV 차량 운전자에 대해서는 과실 비중이 모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한지성이) 첫 번째 사고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 두 번째 차량 운전자에 대해서는 복잡해진다”고 전했다.

앞서 동행했던 남편은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차에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음주 여부에 관해선 “사고 당일 인천 영종도에서 술을 마셨다. 아내가 마셨는지는 모르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한지성에 대한 1차 부검을 시행해, 차량 충격으로 온몸에 다발성 손상이 있다고 밝혔다. 사고 전말이 워낙 미스터리인 만큼 고인의 음주 여부도 논란이 됐다. 음주 여부에 대한 국과수 최종 결과는 최소 2주에서 3주가 소요된다.

현재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A(56)씨와 SUV 차량 운전자 B(73)씨는 입건된 상황이다. 많은 전문가, 경찰 관계자들이 해당 사고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분석, 진행하는 가운데 고인의 사망 사고 진실은 명확히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한지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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