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원작만큼 달콤한 여진구·방민아의 멜로펀치 (첫방) [종합]
2019. 05.15(수) 23:17
절대그이 방민아 여진구 홍종현 최성원 홍서영 차정원 홍석천 공정환 하재숙 김도훈 권현상 고정민 최주원 1, 2회 첫 방송
절대그이 방민아 여진구 홍종현 최성원 홍서영 차정원 홍석천 공정환 하재숙 김도훈 권현상 고정민 최주원 1, 2회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절대그이’가 기발한 설정과 유머를 적절히 배합한, 부담 없는 로맨스물로 탄생했다. 특히 편안한 이웃집 아가씨 같은 이미지의 방민아,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실력파 배우 여진구의 남다른 ‘케미’가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1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연출 정정화) 1, 2회에서는 분장사 엄다다(방민아), 피규어 제로나인-0.9(여진구)를 비롯한 주변인물 마왕준(홍종현), 남보원(최성원), 다이애나(홍서영), 백규리(차정원), 금은동(홍석천), 고지석(공정환), 여웅(하재숙), 유진(김도훈), 황인혁(권현상), 란(고정민), 화니(최주원)을 둘러싼 로맨스 일상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수 분장사로 드라마, 영화 제작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엄다다의 상황이 묘사됐다. 험난한 상황에서 자신의 일을 꿋꿋이 해나가는 엄다다는 비상 상황에서 자신의 판단을 믿어야 했지만, 일부 주변인들은 그런 다다를 구박하며 다다에게 설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연인용 피규어로 태어난 제로나인의 존재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제로나인은 다수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뛰어난 외모와 피지컬을 가진 로봇이었다. 그런 제로나인은 “난 사랑을 주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며 로봇답게 자신의 역할에 입각한 임무를 입력했다.

까칠한 배우 왕준 역할을 맡은 배우 홍종현은 시크한 듯 다정한 성미를 찰떡 같이 소화하며, 때론 순정만화 같은 드라마의 발랄한 분위기에 일조했다. 엄다다와 왕준은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는 연인 사이였다.

하지만 오랜 연인 사이인 이들에게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인기 배우 왕준은 다다를 밀어냈고 다다는 왕준의 상황에 지쳐 이별을 받아들이고 말았다.

이 가운데 남보원은 학대를 일삼는 여자 주인에게 갈 제로나인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했다. 방송 말미, 왕준에게 실연당한 엄다다는 우연히 연인 피규어 제로나인과 얽히고설키게 됐다. 다다는 제로나인을 키스로 깨운 것이다. 사랑에 상처 받은 평범한 여자 다다에게 피규어 제로나인은 어떤 존재로 다가서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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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이 펼치는 달콤한 로맨스다.

애초 ‘절대그이’는 일본 만화 원작, 일본드라마로 유명세를 탔던 작품이다. 앞선 전작들을 사랑했던 팬들이 워낙 탄탄한 만큼 국내에서도 기발한 스토리 설정에 더불어 야심차게 리메이크에 도전한 상황. 특히 제작진은 기존 원작팬들의 인기를 견인하는 전략에 더불어, 여진구와 방민아라는 풋풋한 20대 남녀배우를 주인공으로 발탁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드라마는 첫방송부터 특수 분장사라는 여주인공 엄다다의 전문직 상황을 비교적 흥미롭게 그려내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작품이 만들어지는 현장 비화를 가늠케 했다. 드라마 속 왕준의 연기를 보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가늠해야 하는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의 독특한 캐릭터성 역시 시선을 강탈하는 요소였다.

무엇보다 로봇으로 설정된 배우 여진구와 이웃집 아가씨 같은 배우 방민아의 편안한 케미스트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말 그대로 순정만화의 판타지를 십분 충족시키는 대사들과 플롯들이 드라마 곳곳을 채웠다. 특히 여성의 멜로 판타지를 자극하는 이 같은 연인 피규어 초기 설정은, 다수의 여성 시청자들에게 상상 멜로의 여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SBS ‘절대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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