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의, 남궁민에 의한, 남궁민을 위한 '닥터 프리즈너' [종영기획]
2019. 05.16(목) 10:00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남궁민의 장르물 복귀식은 완벽했다. 남궁민의 활약에 '닥터 프리즈너'는 지상파 수목극 왕좌 자리를 끝까지 지켜내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연출 황인혁)가 15일 밤 32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남궁민)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남궁민은 극 중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수술 실력과 올곧은 신념을 지닌 응급의학과 에이스 닥터 나이제 역을 맡았다. 드라마 '김과장' '리멤버' '조작' 등 장르물에서 두각을 보인 남궁민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닥터 프리즈너'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시청자들의 기대는 빗나가지 않았다. 남궁민은 첫회부터 신념을 굽히지 않던 정의로운 의사였던 나이제가 일련의 사건을 겪은 뒤 형집행정지제도의 허점을 노리고 권력층을 감옥에서 빼내는 '죄수들의 의사'로 변화하는 과정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또한 남궁민은 정의를 추구하지만 그 정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기꺼이 구정물에 뛰어드는, 즉 선과 악을 넘나들며 복합적인 캐릭터성을 지닌 나이제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가 되는 복잡한 이야기 전개 속에서 남궁민은 무게 중심을 다잡는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어갔다. 또한 선민식(김병철)과 이재준(최원영)과 팽팽한 대립구도를 펼치며 극적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남궁민은 어려운 의학 용어를 뛰어난 대사 전달력으로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메디컬 장르물의 '꽃'이라 불리는 수술 장면에서도 능숙한 솜씨로, 소화해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남궁민은 또다시 장르물인 '닥터 프리즈너'를 통해 자신의 연기력을 십분 발휘했고, 이로 인해 극의 재미는 물론 몰입도, 긴장감까지 배가시키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남궁민의 활약에 힘입어 작품은 첫회 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해 최고 시청률 15%를 넘기면서 KBS 평일극의 위상을 입증했다.

'남궁민의 장르물은 언제나 옳다'는 말을 스스로 입증해낸 남궁민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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