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닥터 프리즈너'로 입증한 저력 [스타공감]
2019. 05.16(목) 11:25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남궁민이 '닥터 프리즈너'로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남궁민의 장르물은 언제나 옳다'라는 명제를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드라마 '김과장' '리멤버' '조작' 등 그간 장르물에서 두각을 보인 남궁민이 또 한 번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16일 밤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연출 황인혁)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수술 실력과 올곧은 신념을 지닌 응급의학과 에이스 닥터 나이제 역을 맡아 전천후 활약을 펼친 것.

첫 회부터 지상파 수목극 시청률 1위로 출발한 '닥터 프리즈너'는 종영까지 왕좌를 지켜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닥터 프리즈너'의 성공에는 단연 남궁민이 있었다.

남궁민은 정의롭고 올곧은 신념을 지닌 나이제가 3년 전의 사고로 일련의 사건을 겪은 뒤 형집행정지제도의 허점을 노리고 권력층을 감옥에서 빼내는 '죄수들의 의사'로 변화하는 과정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펼쳐내 몰입도를 더했다.

무엇보다 남궁민은 '다크 히어로'인 나이제 캐릭터를 완급조절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정의를 실현시키기 위해 악에는 악으로 맞서고, 상대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능청스러움과 위기 상황에서는 냉철한 판단력을 보이는 등 나이제의 복잡다단한 캐릭터성을 탁월하게 그려낸 남궁민이다.

나이제가 판코니 빈혈부터 헌팅턴 무도병까지 천적인 의술을 이용해 매번 불리한 싸움을 역전시키는 과정은 여러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통해 그려졌다.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가 되는 복잡한 인물 관계에서도 극이 끝까지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던 것도 남궁민의 몫이 컸다.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변화를 준 대사 톤과 다채로운 표정 연기,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극의 무게 중심을 잡으며 주연으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또한 남궁민은 어려운 의학 용어를 뛰어난 대사 전달력으로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메디컬 장르물의 '꽃'이라 불리는 수술 장면에서도 능숙한 솜씨로, 소화해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극 중 복수에 성공하며 끝난 나이제의 결말처럼, 남궁민 역시 '닥터 프리즈너'로 인생 캐릭터 경신과 함께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남궁민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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