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블랙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마지막 일기’ 공연
2019. 05.18(토) 13:28
밴드 블랙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밴드 블랙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밴드 블랙홀(주상균 정병희 이원재 이관욱)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은 오늘(18일)을 빛냈다.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인 18일, 기념식 최초로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이원생중계하는 기념식에 더불어 밴드 블랙홀이 오프닝 공연을 가졌다.

이날 블랙홀은 5월 항쟁 당시 산화한 고교생 시민군의 일기를 모티브로 작곡한 '마지막 일기'를 선보였다. 해당 곡은 항쟁에 참여했던 고등학생 신분의 어린 학생이 느꼈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담았다.

이에 더불어 먼저 목숨을 잃은 친구를 향한 미안함, 어머니에 대한 사랑, 무자비한 살육을 벌이는 계엄군에 대한 분노, 결연한 의지 등이 담겨 있어 광주 민주화운동의 정념을 환기하게 한다.

'마지막 일기'는 블랙홀 싱어 주상균이 지난 1995년 만든 곡으로, 어린 나이로 항쟁에 참여했던 고등학생의 감정 선을 가사에 생생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술혼에 더불어 역사의 한이 서린 이 특별한 곡은, 오늘의 또 다른 단상으로 의미 있게 기억될 것이다.

블랙홀은 지난 1989년 1집 앨범 'Miracle(미라클)'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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