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탁재훈, 전 재산 500만원으로 제주 2층집 마련한 사연
2019. 05.19(일)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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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미우새’ 탁재훈이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김원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김수미와 함께 탁재훈의 제주도 집을 찾았다. 이날 식사를 하면서 탁재훈은 과거 복잡한 마음을 달래려 아들과 제주도 여행을 갔던 일화를 밝혔다.

그는 “그때는 전 재산이 500만원있을 때였다. 우연히 제주 살던 쿨 이재훈과 연락이 닿았다. 같이 밥 먹자더라. 그래서 이 집에 왔다. 그 때 이 집이 모델하우스였다. 와보니 너무 좋더라. 사장님한테 집이 너무 좋다. 나중에 이런 데 살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 말에 사장이 탁재훈에게 집을 살 것을 제안했다고 했다. 탁재훈은 “전 재산 500만원이었는데 남의 속도 모르고 이 집을 사라더라. 돈 없단 이야기를 못했다. 괜찮다고 나중에 더 좋은 거 사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 후에도 사장은 거듭 집을 사라고 권했다고 했다. 탁재훈은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사장님이 500만원 주고 계약하라더라. 이해하기 힘든 제안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날, 탁재훈은 정말로 500만원을 주고 계약서를 썼다고 했다. 그는 “이 집에 아무것도 없었다. 서울에서 이불만 싸 와서 자고 그랬다. 또 오면 아무것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러고 3년 반이 흘렀다”며 “나중에 알았는데 이 집을 지을 때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않나. 사장님이 3년 넘게 대출이자를 말없이 갚고 있었더라”고 했다.

탁재훈은 “제가 너무 미안해서 방송 복귀 후 이자를 갚으러 사장님을 만났다”며 “돈을 주자 사장님은 고맙다는 말과 함께 축하를 건네더라. 그게 인연이 돼 6년 동안 은행이자랑 원금을 갚고 있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의 말을 들은 김수미는 “이게 보통 인연이냐. 사장님도 누군가한테 옛날에 도움을 받은 사람 같다. 그걸 너한테 갚은 것 같다”고 인생 선배 다운 이야기를 건넸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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