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장윤정 "'미스트롯'서 만난 김양, 복합적 감정" [TV온에어]
2019. 05.22(수) 06:20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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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가수 김양과 장윤정이 우정을 과시했다.

21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김양 편으로 꾸며졌다.

최근 김양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에 참가자로 출연해 심사위원인 장윤정과 무대에서 마주했다. 당시 장윤정은 절친한 친구인 김양의 무대를 보면서 오열했다. 김양은 절친한 장윤정의 눈물을 보고 "울지마라"며 무대 위에서 함께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화제가 됐던 이 상황에 대해 김양은 "무대 오르기 직전까지 고민했었다. 정말 무대에 올라가야 하나. 그런데 무대에 올라갔더니 마스터로 친구인 장윤정이 있으니까 너무 쑥스럽더라"고 털어놨다.

김양은 "네가 울고 있으니까 미치겠더라"며 '미스트롯' 첫 무대를 회상했다. 이어 장윤정이 "나는 네가 아무렇지 않은 줄 알았다. 네가 멀쩡해보였다"고 하자, 김양은 "엄청 떨었다. 미치는 줄 알았다. 입이 떨리는데 참으면서 한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윤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복합적이었던 것 같다. 미안함과 반가움. 12년이나 노래를 했는데 다시 여기서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게 얼마나 속상할까. 나를 봤을 때 어떤 생각이 들까. 김양의 마음을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당시 심경을 상세히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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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과 장윤정은 10년이 넘게 우정을 이어온 사이. 김양은 "둘 다 무뚝뚝하고 투박한 성격이다. 그런 성격이 서로 잘 맞았다"고 장윤정과의 우정에 대해 말했다.

장윤정 또한 "남편이 김양이랑 어떻게 친하냐고 묻길래, '자기 만나기 전에는 엄청 자주 만나서 놀았다'고 했다"며 김양과의 깊은 우정을 짐작케 했다.

장윤정은 "우리가 나중에 50살이 되면 리사이틀을 같이 하면 얼마나 좋겠냐. 50살까지 해보자"고 미래를 꿈꾸며, 트로트가수로서 다시 전성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김양을 응원했다.

이밖에 장윤정은 "김양이 이렇게 좋은 사람이라는 거, 노래를 잘했던 가수라는 걸 보여줬다는 것만으로도 친구로서 너무 좋았다"며 "김양도 김양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나도 내 자리에서 열심히 해서 나중에 더 좋은 자리에서 만나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늙어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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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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