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의 때아닌 호칭논란, ‘성민씨’이건 선배님이건 [종합]
2019. 05.23(목) 06:10
설리 이성민 인스타그램 김의성 호칭 성민씨
설리 이성민 인스타그램 김의성 호칭 성민씨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가 또 한 번 인스타그램을 통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세간의 질타 여론에 대처하는 설리의 사고방식은 명료하고 당당했다.

설리는 앞서 배우 이성민과 함께 시간을 보낸 인증샷을 게재함과 동시에 "지난 날 성민씨랑"이라는 문구를 썼다. 해당 문구가 논란이 됐다. 한참 선배이자 나이로도 중년인 이성민을 '씨'라는 호칭으로 눙친 설리의 태도가 예의 없음으로 비춰진 탓이었다.

이를 의식한 듯 설리는 인스타그램에 특유의 어투로 해당 사태를 즉각 해명하고 나섰다. 그는 "난 의성씨(배우 김우성)랑 처음 만난 날 친구하기로 해서 그때부터 호칭을 설리씨 의성씨로 정했다. 그리고 성민씨도 정근씨 해진씨 철민씨 성웅씨 원해씨. 모두 우린 서로를 아끼는 동료이자 친구다. 내가 알아서 하면 했지. 발끈하기는"이라는 글로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설리는 실제로 중년 남성 배우들과 허물없는 동료 사이로 지내고 있다. 설리 해명글의 요지는, 이번 호칭 문제는 자신과 선배 배우들 사이의 친분에 의거했다는 것이다. 이들의 관계를 알지 못하는 타인들이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

설리의 이 같은 해명글을 접한 사람들은 "설리와 그들 사이의 문제" "우리가 이래라 저래라 할 건 아니다"라며 그의 생각을 옹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국 문화 기준에서 설리의 표현 방식이 다수의 불쾌감을 유발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유명인의 언사는 숱한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설리의 이 같은 인스타그램 논란은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자신의 스케치북 같은 자유분방한 표현 창구로 애용하며, 독특한 일상 사진 등을 게재하는 편이다. 이 와중 설리가 공개하는 사진, 발언들이 이따금 도를 넘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설리의 노출 수위를 비롯해, 특정 가치관 발언 등이 일각의 심기를 건드리는 형국이다. 이에 대해 설리는 언제나 당당한 태도로 대응하거나 무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자유로운 생각과 감정에 치중하는 모양새다.

설리는 과거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활약했으며 탈퇴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영화 '리얼' 이후 차기작을 고심하며 광고, 화보 등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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