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얼굴, 공개에도 여전한 공포 "가해자 부인 근처 살아"(실화탐사대)
2019. 05.29(수) 22:50
실화탐사대 성범죄자 알림e 조두순
실화탐사대 성범죄자 알림e 조두순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얼굴을 최초 공개한 '실화탐사대'에서 피해자 부친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9일 밤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여전히 미흡한 성범죄자 관리 상황을 낱낱이 파헤쳐다. 또한 이날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아버지와 조두순 부인을 만나 양 측의 입장을 들어봤다.

지난 2008년 8세 여아를 납치해 잔혹하게 성폭행했던 조두순. 앞서 지난 4월 24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조두순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조두순 사건 피해자 아버지를 만났다. 피해자 아버지는 "잘 봤다. 너무 고생 많이 했다. 적절한 시기에 방송을 한 것 같다"고 조두순 얼굴을 공개한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두순 사건 피해자 아버지는 "만에 하나 범법자가 된다고 하면 저도 처벌해 달라. 같이 처벌해달라. 사진을 공개했다고 해서 벌금을 내야 한다면 제가 내겠다"고 했다.

이어 조두순 사건 피해자 아버지는 "(조두순 얼굴 공개가) 늦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두순 사건 피해자 아버지는 "전자발찌 부착 제도를 시행하면서 성범죄 사건이 없어졌나. 홧병이 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조두순 사건 피해자 아버지는 "이 악몽같은 사건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인터뷰를 그만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약속해달라고 해서 약속하기도 했다"고 했다. 조두순 사건 피해자 아버지는 "제가 듣기로는 조두순 부인이 저희가 살고 있는 집 500m 반경 안에 살고 있다고 하더라. 저희가 이사를 해야 합니까. 왜 피해자가 짐 싸서 도망을 가야 하나. 가해자는 인권으로 보호해주고 피해자는 쫓기듯이 숨어야 되는 그게 우리 현실 아닌가 싶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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