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발언 번복 "가슴 만지는 것 허락했다…봉 감독에 미안"
2019. 06.05(수) 18:12
김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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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배우 김혜자가 봉준호 감독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하며 번복했다.

제작사 바른손이엔에이는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혜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당시 상황에 대해 기억 오류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발언은 앞서 지난달 9일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마더' 개봉 10주년 기념 '해피엔딩 스타체어 GV' 행사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서 김혜자는 "'마더' 촬영 당시 봉준호가 아무런 협의 없이 원빈에게 내 가슴을 만지도록 연출을 지시했다"고 전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김혜자는 제작사를 통해 "되짚어 생각해보니 촬영 전에 원빈이 손을 얹을 수 있다고 봉준호 감독이 귀띔해줬다"고 번복했다. 이어 "나는 얹으면 어떠냐. 모자란 아들이 엄마 가슴을 만지며 잠들 수도 있지라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혜자는 "저 장면을 찍을 때 모자란 아들을 둔 복잡한 심경의 엄마로 누워 있었다. 만약 아들이 잘못되면 언제라도 뛰어나가야 하니 양말도 안 벗고 있었다"며 "이런 오해를 사게돼 봉준호 감독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사는 "김혜자와 봉준호 감독은 사전 상의 이후에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봉준호 감독이 '해피엔딩 스타체어 GV'행사에서 이를 정정하지 않은 것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김혜자가 민망해하는걸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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